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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도어즈(The Doors) 맴버, 왼쪽부터 존 덴스모어, 로비 크리거, 짐 모리슨, 레이 만자렉>

 

1996년 나는 WEB을 처음 접한다. 당시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없었다.
모자이크와 넷스케이프가 브라우저의 양대 산맥이었다. 

그때 회사의 PC통신 계정으로 홈페이지 하나 만들 수 있는 약간의 공간이 생겼다. 그래서 나는 슬쩍 슬쩍 잡지를 보면서 허접한 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주제는 그룹 Doors에 대한 것이었다. 텍스트로 조금 만들다 그만 둔 그 홈페이지는 2001년까지 아무 관리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었고, 지금은 없어졌다. 메뉴 몇 개를 넣었고, 나중에 내용을 넣겠다 생각하다가 끝난 아쉬운 나의 첫 홈페이지인 셈이다.

그때는 국내에 인터넷 정보가 없었던 시절이라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녀야 했다. 나의 인터넷 시작페이지가 YAHOO.COM 인 이유이기도 했다.

야후가 처음 나왔을 때 야후의 카테고리(정치/경제/영화 뭐 이런 카테고리)를 휘저으며 좋은 곳 찾기가 혈안이었다. 지금처럼 너무 많아서 검색해야 하는 그런 식이 아니었다.

그리고 벌써 8년이 지났다.

내 첫 홈페이지가 실패하고, 아직까지 그룹 도어즈에 대한 정보를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은 국내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언제 끝나게 될 지 모르겠지만 "프로젝트 DOORS" 라는 이름으로 나는 수집된 그룹 도어즈에 대한 정보와 그리고 여기에 관련된 나의 얘기를 하고자 한다.

<프로젝트'The Doors'의 대부분의 음악과 동영상, 사진은 인터넷에서 구한 것들입니다. 오래됐거나 기억이 나지 않음으로 따로 출처를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4/08/17 15:54

 

2014년 6월 20일

네이버 블로그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를 10년이 지나 티스토리로 옮겨 다시 시작하련다. 끝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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