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8월 부터 1969년 11월까지 작업하고, Electra에서 1970년 2월에 발매한 도어즈의 다섯번째 앨범이다. 다소 산만했던 네번째 앨범 The Soft Parade로 인해 실망했던 마음이 첫째 곡인 Roadhouse Blues를 듣는 순간 싹 씻어지는 기분을 느낀다.

앨범 A면은 하드락 카페, B면은 모리슨 호텔이란 부제목이 달려있다. (CD 세대 이후는 잘 모를 수 있겠다. 과거에 LP(레코드판)이나 카세트로 음악을 듣던 시절에는 매체의 앞면(A면)과 뒷면(B면)에 음악이 나뉘어 실렸고, 각 면의 첫곡이 큰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연극의 챕터처럼 각 면을 하나의 테마로 만들기도 했다.) 모리슨 호텔은 'LA의 South Hope Street 1246'에 위치한 작은 호텔이다. 레이와 그의 여자친구인 도로시가 드라이브를 하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하루밤에 2달러 50센트하는 저렴한 곳이었다고. 가계 주인이 사진 촬영을 허락하지 않아 몰래 찍었다고 한다. 지금은 문을 닫았다. 하드락 카페는 사진사였던 헨리 딜츠가 찾은 곳이라 한다. LA의 Wall Street East 5번가 300에 위치한 가게로 모리슨 호텔에서 8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popspotsnyc.com/the_doors_morrison_hotel/)

앨범은 연습이나 합주도 별로 없이 녹음되었다고 한다. 싱글로는 히트한 곡이 없었지만 당시 주요한 매체들이 호평을 했다고 한다. (출처: 책 '여기서는 아무도 살아나기지 못한다' - 제리홉킨스, 대니 슈거맨)

 

<곡 리스트>


Side A: Hard Rock Café

1. Roadhouse Blues   Jim Morrison, music by The Doors 4:03
2. Waiting for the Sun   Morrison 3:58
3. You Make Me Real   Morrison 2:53
4. Peace Frog   Morrison, Krieger 2:51
5. Blue Sunday   Morrison 2:13
6. Ship of Fools   Morrison, Krieger 3:08

Side B: Morrison Hotel

7. Land Ho!   Morrison, Krieger 4:10
8. The Spy   Morrison 4:17
9. Queen of the Highway   Morrison, Krieger 2:47
10. Indian Summer   Morrison, Krieger 2:36
11. Maggie M'Gill   Morrison, music by The Doors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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