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코프 (Elsa Kopf)가 페이스북에서 소개하여 알게된 음악이다. 다음과 같이 썼다.
I recently discovered this talented artist from New York, to start a beautiful week end, this song totally fits my mood... My Sunday tip: "search your body and your mind", discover Leo Sidran ! ;-)
토요일이면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할리스 커피숍에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노트북을 열고 밀린 일을 하곤 한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이른 아침, 그곳에 들어서면 치아교정기를 낀 얼굴이 동그란 귀여운 종업원이 있다. 나는 그녀와 눈이 맞추기를 수줍어 하며 주문한다. 일회용 종이컵의 뚜껑을 열고 뜨거운 커피에 데일까 조심히 빨대 모양으로 오무린 입술을 댄다. 날씨는 따듯해져 넓은 창으로 한껏 아침 해가 쏟아지고 있다. 그때 스피커에서 잔잔하게 흐르던 음악이 들린다.
그때 들린 음악이다.
오직 나만 그렇겠지만 낯 익은 멜로디와 목소리로 연상되는 무엇이 있다. 도입 부분에서는 허빙 어반 스테레오의 Scully Don't Know (듣기), 그리고 우습게도 노래의 두번째 소절에서는 Steve Miller Band의 Abracadabra(듣기)가 떠오른다. 무엇보다 투개월의 김예림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슈퍼스타K 예선에서 김예림의 노래를 듣고 반했는데, 꼭 이런 노래를 해주길 바랐다. 윤종신은 이 글을 보면 꼭 이런 노래를 시켜주길...
그랬거나 저랬거나 오랜만에 번역하고 싶어진 노래를 만나서 반갑다.
유튜브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래 라이브밖에 없는 듯 하다. (2016. 5.11)
Candy Street - Elsa Kopf
번역: rushcrow.com
Passing by in candy street I dreamed I was your sweetie A sugar doll is what I wish to be So you’d see me I’d turn you on
캔디 거리를 지나가요 당신이 달콤했던 꿈을 꿔요 설탕 인형은 내가 바랬던 대로예요 그래요 당신이 나를 보면 당신을 사랑할래요
Oh you’d be my boogie man My sugar lamb My Christmas cake My cube of ice on lemongrass
오, 당신은 나의 부기 맨 나의 설탕 램프 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나의 레몬글래스 위의 얼음큐브
We wouldn’t see the time would pass
우리는 시간이 지나는 걸 알지 못할껄요
But again This salty rain And all those grey, grey clouds in my brain I guess I’m just the queen of pain I’m just the queeen of pain
그러나 다시 한 번 이 소금 비가 내려요 이 모든 것이 회색으로, 내 머리 속에 회색 구름이 나는 고통의 여왕이 된 듯해요 나는 고통의 여왕이에요
So bye bye Sugar lamb Bye bye Honey pie Bye bye boogie man Misty kingdoms call me again
그러니 안녕 잘 가요 설탕 램프 안녕 잘 가요 허니 파이 안녕 잘 가요 부기맨 안개 낀 왕국이 나를 다시 불러요
I am not your toy So bye bye funny boy Bye bye boogie man Misty kingdoms call me again
나는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에요 그러니 안녕 잘 가요 즐거운 사람 안녕 잘 가요 부기맨 안개 낀 왕국이 나를 다시 불러요
Passing by an Irish Coffee I dreamed I was your favourite cocktail Your Margarita Your Bloody Mary I’d cast a spell along your trail
아이리쉬 커피를 지나가요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 꿈이었어요 당신의 마가리타 당신의 블러디 마리 당신의 오솔길에서 마법을 걸어야 해요
Oh you’d be my blue lagoon My tequila sunrise My cup of dreams under the moon My Champagne in paradise
오, 당신은 나의 푸른 늪에 있어야 해요 나의 데킬라 선라이즈 나의 달을 띄운 꿈 한잔 나의 천국 샴페인
A sugar doll and queen of pain I change so fast and all is vain I guess I’m just the queen of pain Today I’m just the queen of pain
설탕 인형과 고통의 여왕 나는 너무 빨리 변하고 모든 것이 헛돼요 나는 고통의 여왕이 된 듯해요 오늘 나는 고통의 여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