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http://www.fntimes.com/paper/view.aspx?num=144226>

 

강남에 눈이 내렸다.
강남역 8번 출구
몇 개월째 농성하는
노동자의 비닐 텐트에도 내렸다
삼성타운 거리는
아침이면 은행잎 흔적만 있다 깨끗하다, 하지만
은행열매 냄새는 남는다
그 위에 눈이 내렸다

 

Les Feuilles Mortes (Autumn Leaves, 고엽) - Andrea Bocelli (안드레아 보첼리)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emble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이것은 노래
우리가 좋아하는
당신은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Nous vivions tous
Les deux ensemble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우리는 살았어요
둘이 함께
나를 사랑한 당신
당신을 사랑한 나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 pas des amants désunis

하지만 삶은 멀어져요
사랑하는 사람들
천천히
아무 소리없이
바다는 모래를 지워가요
하지만 사랑은 지워지지 않아요

(Spoken)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And the falling leaves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Drifted by the window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The autumn leaves
Le pas des amants désunis
Of red and gold

하지만 삶은 멀어져요
사랑하는 사람들
And the falling leaves (떨어지는 고엽)
천천히
아무 소리없이
Drifted by the window (창문에 흘러요)
바다는 모래를 지워가요
The autumn leaves (가을 낙엽)
하지만 사랑은 지워지지 않아요
Of red and gold  (붉고 노란)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 pas des amants désunis

하지만 삶은 멀어져요
사랑하는 사람들
천천히
아무 소리없이
바다는 모래를 지워가요
하지만 사랑은 지워지지 않아요


<Consuelo Velasquez>


 

 


 

 

Besame Mucho (베사메무쵸) - Cesaria Evora
 

작곡 : Consuelo Velasquez
번역 : ? / 편집 : rushcrow.com

Bésame, Bé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última vez

키스해줘요, 많이 해줘요
오늘밤이 마지막인 것 처럼

Bésame, Bé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키스해줘요, 많이 해줘요
당신을 잃을까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Mirarme en tus ojos,
Verte junto a mí

당신을 가깝게 갖고 싶어요
당신의 눈 속에 나를 보고 싶어요
나와 있는 당신을 보고 싶어요

Piensa que tal vez mañana,
Yo ya estaré lejos,
Muy lejos de aquí

내일 내가 갈꺼라고
생각해봐요
여기서 아주 멀리

Bésame, Bé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última vez

키스해줘요, 많이 해줘요
오늘밤이 마지막인 것 처럼

Bésame, Bé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키스해줘요, 많이 해줘요
당신을 잃을까 두려워요

 

 

 


 

아이 - rushcrow.com

갈비뼈가 부러지도록 안아주고
어금니가 빠지도록 키스해달라는
장난스러운 노래를 하던 아이가 있었다

상실의 시대를 읽어봤느냐 물었고
사랑에 모든 걸 바쳐야 한다고 말했다

술에 취해 눈물을 흘렸고
위로하며 안아준 나에게
입을 맞추었다

한 카페에서 스무 시간을
꼼짝않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다

습관처럼 연락을 끊겠다고 했지만
어김없이 전화가 왔고
2시간이 넘도록 기다려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또다시 연락하지 않겠다 했고
난 믿지 않았다
며칠 후 길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물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습관은 사실이 되었고
10여 년이 지났다

어금니가 빠지도록 키스하고 싶었던
아이가 있었다

♪ Besame Mucho (베사메무쵸) - 숙명 가야금 연주단

 

같이 들으면 좋을...

Besame Mucho (베사메무쵸) - Cesaria Ev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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