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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살면서 가끔 생각해보면
꼭 한 사람이 떠오르곤 한다

헤어지고 잊으려고 하다가
가끔 소식도 찾을 수 있다가
몇년전부터 자취가 없어진 사람

항상 '그때'는 몰랐던 것이 있다
나의 사람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었다는 걸

살다보면
이렇게 살다보면 가끔 생각나는 사람
나를 비난하던 목소리도
너무 그리워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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