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내리자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형편없는 영화였다.

 

이렇게 글쓰는 것 조차 사치스러운 영화였는데, 굳이 시간 들여 글을 쓰는 이유는 방금 누적 관객이 600만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배알이 꼴려서 일 것이다. 어쨌든 몇 마디 하고자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홈커밍'이라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다. 홈커밍(Homecoming)은 미국 고등학생들이 1년에 한 번 하는 '동창회'를 말한다. 고등학생에 대한 헐리우드 영화에서 소재로 숱하게 나온다. 말이 스파이더맨이지 '청소년 성장 드라마'라고 보면 될 것이다.

문제는 이야기가 형편 없다. '청소년 성장 드라마'라고 하고 싶어도 '성장'이 충분하지 않다. 도대체 '홈커밍'은 어디에 있는가. 소년을 벗어나 어른이 되어가는 '피터 파커'에게 '홈커밍'은 절정이 되었어야 한다. 짝사랑했던 '리즈'와의 실패가 더 절절했어야 한다. 아버지의 부재로 방황하는 '피터'를 보여줬어야 했고, 아버지 대신 '아이언맨'에게 의지하다가 홀로 독립하는 모습은 더 심도가 있어야 했다. 

별점: ★2.5/5

 

 

 

 

<도어즈(The Doors) 모든 가사 해석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아홉번째 앨범 "An American Prayer"

To Come of Age
시대의 도래

 

9집 앨범 An American Prayer (설명은 여기 참조)의 두번째 챕터.

타이틀은 To Come of Age이고 총 다섯 편의 시, To Come of Age (시대의 도래), Black Polished Chrome (검게 광을 낸 크롬), Latino Chrome (라틴 크롬), Angels and Sailors (천사와 항해사), Stoned Immaculate (돌에 맞아 명백히)로 되어 있다.

Angels and Sailors (천사와 항해사)에는 'I Will Never Be Untrue'가 배경으로 깔렸다. 이 곡은 정규 앨범에는 없고, 컴플레이션 앨범 Essential Rarities에 수록되었다.
Stoned Immaculate (돌에 맞아 명백히)은 6집 앨범 L.A. Woman에 있던 곡 'The WASP (Texas Radio and the Big Beat)'가 사용되었다.

 

 

 


To Come of Age (시대의 도래)

번역: rushcrow.com


A military station in the desert.

사막에 있는 군사 기지

Can we resolve the past
Lurking jaws, joints of time?
The Base
To come of age in a dry place
Holes and caves.

우리가 과거를 해결할 수 있을까
속이는 아가리, 시간의 마디를?
그 기지
마른 땅에 시대의 도래를 위해
구덩이와 동굴

My friend drove and hour each day from the mountains
The bus gives you a hard-on with books in your lap
Someone shot the bird in the afternoon dance show
They gave out free records to the best couple
Spades dance best, from the hip.

친구는 매일 산에서 차를 몰고 왔어
버스는 묵직한 책을 무릎 위에 올렸어
누군가 오후에 댄스 쇼에서 새를 쐈어
최고의 커플에게 자유를 기록했어
삽자루는 엉덩이로 최고의 춤을 추어




Black Polished Chrome (검게 광을 낸 크롬)

번역: rushcrow.com


The music was new
Black polished chrome
And came over the summer
Like liquid night

음악은 새로웠어
검게 광을 낸 크롬
여름을 지나 왔지
투명한 밤처럼

The DJ's took pills to stay awake
And play for seven days

DJ는 깨어 있기 위해 약을 먹었지
7일 동안 연주했어

They went to the studio
And someone knew him
Someone knew the TV showman.
He came to our homeroom party
And played records
And when he left in the hot noon sun
And walked to his car
We saw the chooks had written
F-U-C-K on his windshield
He wiped it off with a white rag
And smiling coolly drove away

그들은 스튜디오로 갔어
누군가 그를 알았지
누군가 TV 연예인을 알았어
우리의 홈룸 파티로 왔어
녹음을 연주했어
그가 떠났을 때 정오의 뜨거운 태양이 남았어
차로 걸어갔어
우리는 계집애들이 쓴 걸 봤어
F-U-C-K 그의 방풍 유리에
그는 흰 헝겁으로 닦아냈고
차갑게 웃으며 떠났어

He's rich, got a big car

그는 부자, 큰 차를 가졌지




Latino Chrome (라틴 크롬)

번역: rushcrow.com


My gang will get you
Scenes of rape in the arroyo.
Seduction in cars, abandoned buildings,
Fights at the food stand.
The dust,
The shoes,
Open shirts and raised collars,
Bright sculptured hair.
Hey man, you want girls, pills, grass?
C'mon...
I show you good time.
This place has everything.
C'mon...
I show you.

갱이 너를 죽일 꺼야
협곡에서 강간의 장면
차 안에서 유혹, 버려진 건물들
식량을 두고 마지막까지 하는 투쟁
먼지들
신발들
셔츠를 풀고 깃을 세워
반짝이는 각진 머리
이봐, 여자를 원해? 약을? 풀을?
자...
좋은 시간을 보여주지
여기는 모든 것을 가졌어
자...
보여주지




Angels and Sailors (천사와 항해사)

번역: rushcrow.com

Angels and sailors
Rich girls
Backyard fences
Tents

천사와 항해사
부유한 여자
뒷마당의 울타리
텐트

Dreams watching each other narrowly
Soft luxuriant cars
Girls in garages, stripped
Out to get liquor and clothes
Half gallons of wine and six-packs of beer

꿈은 서로를 간신히 바라봐
부드러운 고급 차
차고의 여인, 옷을 벗은
술과 옷을 얻기 위해 나가
와인 반 통과 맥주 여섯 팩 

Jumped, humped, born to suffer
Made to undress in the wilderness.

뛰었어, 둥글게, 고통의 탄생
황야에서 옷을 벗도록 했어

(I will never treat you mean
Never start no kind of scene
I'll tell you every place and person that I've been.)

(못되게 굴지 않을께
그런 장면을 시작하지 않아
나 였던 사람과 모든 것에 대해 말할께)

Always a playground instructor, never a killer
Always a bridesmaid on the verge of fame or over
He maneuvered two girls into his hotel room
One a friend, the other, the young one, a newer stranger
Vaguely Mexican or Puerto Rican
Poor boys thighs and buttock scarred by a father's belt
She's trying to rise
Story of her boyfriend, of teenage stoned death games
Handsome lad, dead in a car

항상 운동장 강사는 살인자가 아니야
항상 명성과 그 이상의 언저리에 있는 들러리
그는 두 여인을 조종해 그의 호텔 방으로
하나는 친구, 다른 하나는, 젊은 여인, 더 새로운 이방인
애매한 멕시칸 혹은 푸에르토 리칸
불쌍한 아이 허벅지와 엉덩이는 아버지의 벨트로 상처가 났어
그녀는 일어나려 했어
그녀의 남자친구 이야기, 십대의 돌같은 죽음 게임
잘 생긴 친구, 차에서 죽었어

Confusion
No connections
Come 'ere
I love you
Peace on earth
Will you die for me?
Eat me
This way
The end

혼란
연결도 없이
여기로 와
사랑해
지구 위에 평화
나를 위해 죽겠어?
나를 먹어
이렇게
끝이야

(I'll always be true
Never go out, sneaking out on you, babe
If you'll only show me far arden again.)

(난 항상 진실해
가지 않아, 몰래 빠져 나가지
또다시 나에게 아덴의 숲을 보여준다면)

I'm surprised you could get it up
He whips her lightly, sardonically, with belt
Haven't I been through enough? she asks
Now dressed and leaving
The Spanish girl begins to bleed
She says her period
It's catholic heaven
I have an ancient Indian crucifix around my neck
My chest is hard and brown
Lying on stained, wretched sheets with a bleeding virgin
We could plan a murder
Or start a religion.

나를 발기 시켰다니 놀랐어
그는 가볍게 그녀에게 채찍질을 했어, 냉소적으로, 벨트로
내가 충분하지 않아? 그녀가 물었어
이제 옷을 입고는 떠났어
스페인 여자는 피를 흘리기 시작해
그녀는 생리라고 말해
카톨릭의 천국이지
고대 인디안의 십자가를 내 목에 걸었어
내 가슴은 딱딱한 갈색
처녀가 피를 흘린 비참하고 얼룩진 시트에 누워
우리는 살인을 계획해
아니면 종교를 시작해




Stoned Immaculate (돌에 맞아 명백히)

번역: rushcrow.com

(I'll tell you this...
No eternal reward will forgive us now
For wasting the dawn.)

(이것을 말하겠어
영원한 보상이 우리를 용서하지 않아
새벽을 낭비했다고)

Back in those days everything was simpler and more confused
One summer night, going to the pier
I ran into two young girls
The blonde one was called "Freedom"
The dark one "Enterprise"
We talked and they told me this story
Now listen to this...

그때는 모든 것이 간단했고 혼란스러웠어
어느 여름 밤, 부두에 가야 했지
두 젊은 여인에게 달려갔어
금발은 "자유"라고 했어
검은 머리는 "모험"이라고 했어
우리는 말했고, 그들은 이 이야기를 했지
이제 이걸 들어봐

(I'll tell you about Texas radio and the big beat
Soft driven, slow and mad
Like some new language)

(텍사스 라디오와 큰 비트에 대해 말해주겠어
부드러운 드라이빙, 느리고 미친,
낯선 언어같은)

Reaching your head with the cold, sudden fury of a divine messenger
Let me tell you about heartache and the loss of god
Wandering, wandering in hopeless night
Out here in the perimeter there are no stars
Out here we is stoned
Immaculate.

너의 머리는 차가운 곳에 닿아, 신성한 전달자의 갑작스러운 분노
마음의 고통과 신의 상실에 대해 말할께
헤매고 헤맨 희망없는 밤
여기 주변을 벗어나면 별이 없어
여기를 벗어나면 우리는 돌에 맞아
명백히

 


목록: (1995년 Remastered edition 기준)

Awake
1. "Awake" 0:36
2. "Ghost Song" 2:50
3. "Dawn's Highway" 1:21
4. "Newborn Awakening" 2:26

To Come of Age
5. "To Come of Age" 1:01
6. "Black Polished Chrome" 1:07
7. "Latino Chrome" 2:14
8. "Angels and Sailors" 2:46
9. "Stoned Immaculate" 1:33

The Poet's Dream
10. "The Movie" 1:35
11. "Curses, Invocations" 1:57

World on Fire
12. "American Night" 0:28
13. "Roadhouse Blues" 5:53
14. "The World on Fire" 1:06
15. "Lament" 2:18
16. "The Hitchhiker" 2:15

An American Prayer
17. "An American Prayer" 3:04
18. "Hour for Magic" 1:17
19. "Freedom Exists" 0:20
20. "A Feast of Friends" (also known as "The Severed Garden") 2:10
(Bonus tracks)
21. "Babylon Fading" 1:40
22. "Bird of Prey" 1:03
23. "The Ghost Song (Extended Version)" (There's a "hidden track" at about 4:41)

 

<도어즈(The Doors) 모든 가사 해석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아홉번째 앨범 "An American Prayer"

Awake
깨어나

 

9집 앨범 An American Prayer (설명은 여기 참조)의 첫번째 챕터.

짐 모리슨은 어려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는데 그때 인디언들이 죽어가는 것을 본다. 어린 나이의 짐은 아마도 죽음을 처음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 사건으로 인해 죽음과 부활 같은 것이 평생 심리적인 영향을 준 듯 하다. Awake는 그 사건에 대한 얘기로 총 4편의 시(Awake, Ghost Song, Dawn's Highway, Newborn Awakening)로 구성되어 있다.

 

 

 


Awake (깨어나)

번역: rushcrow.com


Is everybody in?
Is everybody in?
Is everybody in?
The ceremony is about to begin.

모두들 들어왔나?
모두들 들어왔나?
모두들 들어왔나?
의식을 이제 시작하려 해

Wake up!

일어나!

You can't remember where it was
Had this dream stopped?

너는 어디였는지 기억 못 해
이 꿈이 끝나버렸을까?



Ghost Song (영혼의 노래)

번역: rushcrow.com


Awake

깨어나

Shake dreams from your hair, my pretty child, my sweet one
Choose the day, choose the sign of your day, the day's divinity,
First thing you see.

당신 머리카락에서 꿈을 흔들어, 나의 어여쁜 아이, 나의 사랑
그 날을 선택해, 당신의 날에서 어떤 신호를 선택해, 그 날의 신성함
당신이 보는 첫번째 것

A vast radiant beach and cool jewelled moon
Couples naked race down by its quiet side
And we laugh like soft, mad children,
Smug in the woolly cotton brains of infancy.
The music and voices with all around us.

거대한 광채의 해변과 차가운 보석같은 달
고요한 곳에서 달리는 벌거벗은 커플
미친 듯 웃는 아이처럼 우리는 웃어
유아용 양털 면을 입은 말쑥함
사방에서 들리는 음악과 음성

Choose, they croon, the ancient ones, the time has come again.
Choose now, they croon, beneath the moon, beside an ancient lake.
Enter again the sweet forest.
Enter the hot dream, come with us.
Everything is broken up and dances.

선택해, 그들이 속삭여, 고대(古代)의 소리, 그 때가 다시 왔어
선택해 이제, 그들이 속삭여, 달 아래, 고대의 호수 옆
들어가 다시 달콤한 숲으로
들어가 뜨거운 꿈으로, 우리와 함께
모든 것이 부서져 춤을 춰

Indian scattered on dawn's highway bleeding.
Ghosts crowd the young child's fragile eggshell mind.

인디안이 널부러졌어 새벽의 고속도로에서 피를 흘려
영혼들이 계란처럼 여린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모여 들었어



Dawn's Highway (새벽의 고속도로)

번역: rushcrow.com


Me and my -ah- mother and father
And a Grandmother and a grandfather
Were driving through the desert at dawn.
And a truck load of Indian workers had
Either hit another car, or just
I don't know what happened.
But, there were Indians scattered
All over the highway, bleeding to death.

나와 나의 아-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새벽에 사막을 달리고 있었어
인디안의 트럭이
다른 차와 충돌했어, 아니면 그냥
모르겠어 그냥 그 일이 일어났어
하지만, 거기에 인디언들이 널부러졌어
모든 고속도로에, 죽음의 피를 흘려

So the car pulls up and stops.
That was the first time I tasted fear.
I musta' been about four
Like a child is like a flower,
His head is just floating in the breeze, man.

우리 차는 서서히 달리다 멈췄어
처음으로 공포를 맛봤어
난 4살 정도 였어
꽃 처럼 가냘픈 아이였어
그의 머리가 바람에 날렸어, 이런

The reaction I get now thinking about it, looking back
Is that the souls of the ghosts of those dead indians
Maybe one or two of them
Were just running around, freaking out
And just leaped into my soul.
And they're still...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런 느낌이야
죽은 인디안들의 영혼이
하나 혹은 두 명 정도가
주변을 달리는 듯 했어, 무서웠어
그리고 그것들이 내 영혼 속으로 뛰어들었어
그래 그들이 아직도



Newborn Awakening (깨어나 다시 태어난)

번역: rushcrow.com


Indians scattered on dawn's highway bleeding
Ghosts crowd the young child's fragile eggshell mind.

인디안들이 널부러졌어 새벽의 고속도로에서 피를 흘려
영혼들이 계란처럼 여린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모여 들었어

Blood in the streets in the town of new haven
Blood stains the roofs and the palm trees of venice
Blood in my love in the terrible summer
Bloody red sun of phantastic L.A.

피가 뉴해븐의 도시 거리에
피가 지붕과 베니스의 종려나무에 얼룩으로
피가 끔찍한 여름의 내 사랑 속으로
피가 화려한 LA의 붉은 태양에

Blood screams her brain as they chop off her fingers
Blood will be born in the birth if a nation
Blood is the rose of mysterious union
Blood on the rise, it's following me.

피가 손가락을 자른 것처럼 그녀의 뇌에서 소리를
피가 마치 국가를 세우듯 태어날 것이야
피가 신비하게 결합한 장미 꽃
피가 피어 올라, 나를 따라와

Indian, Indian what did you die for?
Indian says, nothing at all.

인디안, 인디안 무엇 때문에 죽었나요?
인디안이 말해, 아무것도

Gently they stir, gently rise
The dead are newborn awakening
With ravaged limbs and wet souls
Gently they sigh in rapt funeral amazement
Who called these dead to dance?
Was it the young woman learning to play the ghost song on her baby grand?

천천히 그들이 뒤척여, 천천히 일어나
죽음이 깨어나 다시 태어나
파괴된 팔다리와 슬픈 영혼을 갖고
천천히 숨을 쉬어 황홀한 장례에서 놀랍게도
누가 그들의 죽음을 춤추게 했을까?
젊은 여자들이 작은 피아노로 영혼의 노래를 연주하는 걸 배웠을까

Was it the wilderness children?
Was it the ghost god himself, stuttering, cheering, chatting blindly?
I called you up to anoint the earth
I called you to announce sadness falling like burned skin
I called you to wish you well
To glory in self like a new monster
And now I call you to pray

황야의 아이들이었을까
그 자신이 영혼의 신일까, 주문, 환호, 장님의 대화일까
당신에게 지구에 기름을 뿌리라고 했어
당신에게 불에 탄 몸이 떨어지는 슬픔을 말하게 했어
당신에게 행운이 있길 빌게 했어
새로 태어난 괴물처럼 스스로 축복을 내리도록
이제 당신에게 기도하라고 하겠어

 

 

 

 

목록: (1995년 Remastered edition 기준)

Awake
1. "Awake" 0:36
2. "Ghost Song" 2:50
3. "Dawn's Highway" 1:21
4. "Newborn Awakening" 2:26

To Come of Age
5. "To Come of Age" 1:01
6. "Black Polished Chrome" 1:07
7. "Latino Chrome" 2:14
8. "Angels and Sailors" 2:46
9. "Stoned Immaculate" 1:33

The Poet's Dream
10. "The Movie" 1:35
11. "Curses, Invocations" 1:57

World on Fire
12. "American Night" 0:28
13. "Roadhouse Blues" 5:53
14. "The World on Fire" 1:06
15. "Lament" 2:18
16. "The Hitchhiker" 2:15

An American Prayer
17. "An American Prayer" 3:04
18. "Hour for Magic" 1:17
19. "Freedom Exists" 0:20
20. "A Feast of Friends" (also known as "The Severed Garden") 2:10
(Bonus tracks)
21. "Babylon Fading" 1:40
22. "Bird of Prey" 1:03
23. "The Ghost Song (Extended Version)" (There's a "hidden track" at about 4:41)

<도어즈(The Doors) 모든 가사 해석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9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짐 모리슨이 6집 앨범을 녹음하고 사망한 이후에 나머지 도어즈 멤버들은 2개의 정규 앨범을 낸다. 1971년 10월에 Other Voices, 1972년 8월에 Full Circle. 그리고 1973년 팀은 해체된다.

그러다가 1978년 이들은 다시 모인다. 1968년부터 1970년까지 짐이 자신의 시를 녹음 했는데, 이것을 모으고, 배경 음악을 작업하여 An American Prayer 앨범을 만든다. 그리고 영화 도어즈 개봉 이후 1995년에 리마스터링하여 재발표한다. 3개의 보너스 트랙도 포함된다. 1978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맨 마지막에는 짐의 마지막 음성도 수록된다.

총 5개의 챕터로 되어 있는 시 낭송으로 영화 '도어즈'에서도 중간 중간 녹음 장면이 나온다.

 

곡 목록: (1995년 Remastered edition 기준)

Awake  [링크]
1. "Awake" 0:36
2. "Ghost Song" 2:50
3. "Dawn's Highway" 1:21
4. "Newborn Awakening" 2:26

To Come of Age [링크]
5. "To Come of Age" 1:01
6. "Black Polished Chrome" 1:07
7. "Latino Chrome" 2:14
8. "Angels and Sailors" 2:46
9. "Stoned Immaculate" 1:33

The Poet's Dream [링크]
10. "The Movie" 1:35
11. "Curses, Invocations" 1:57

World on Fire [링크]
12. "American Night" 0:28
13. "Roadhouse Blues" 5:53
14. "The World on Fire" 1:06
15. "Lament" 2:18
16. "The Hitchhiker" 2:15

An American Prayer [링크]
17. "An American Prayer" 3:04
18. "Hour for Magic" 1:17
19. "Freedom Exists" 0:20
20. "A Feast of Friends" (also known as "The Severed Garden") 2:10
(Bonus tracks)
21. "Babylon Fading" 1:40
22. "Bird of Prey" 1:03
23. "The Ghost Song (Extended Version)" (There's a "hidden track" at about 4:41)

 

 

<도어즈(The Doors) 모든 가사 해석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여섯번 째 앨범 "L.A. Woman"

Riders on the Storm
폭풍을 타는 사람

 

6집 앨범 L.A. Woman (설명은 여기 참조)의 10번 째곡, B면 5번째로 마지막 곡이다.

짐 모리슨이 마지막으로 녹음한 곡이다. 그는 이것을 끝으로 프랑스에 가서 몇 주후에 사망한다. 사망하기 전인 1971년 6월에 싱글 앨범이 나왔고, 빌보드 핫100에서 14위까지 한다. 기타리스트 '로비 크리거'에 의하면 스탠 존스(Stan Jones)의 '(Ghost) Riders in the Sky: A Cowboy Legend'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곡을 듣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 도어즈가 이 노래를 한 적이 있다고도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검색할 수 없다.

천둥과 비 소리를 내기 위해 레이 만자렉은 펜더 로드(Fender Rhodes) 피아노를 사용했다고 한다.
(참고: 위키백과)

 

 

 

 

 

 

 

Riders on the Storm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Into this house we're born
Into this world we're thrown
Like a dog without a bone
An actor out alone
Riders on the storm

폭풍을 타는 사람
폭풍을 타는 사람
우리가 태어난 집으로
우리가 던져진 세계로
뼈가 없는 개처럼
버려진 배우처럼
폭풍을 타는 사람

There's a killer on the road
His brain is squirmin' like a toad
Take a long holiday
Let your children play
If ya give this man a ride
Sweet FAMILY will die
Killer on the road, yeah

길 위에 살인자가 있어
뇌가 두꺼비처럼 꿈틀거려
긴 휴일을 갖자
아이들을 놀게 하자
이 사람을 태우게 된다면
사랑하는 가족을 죽일 꺼야
길 위에 살인자, 예

Girl ya gotta love your man
Girl ya gotta love your man
Take him by the hand
Make him understand
The world on you depends
Our life will never end
Gotta love your man, yeah

당신의 남자를 사랑해야 해
당신의 남자를 사랑해야 해
남자 손을 끌고 가
남자가 알 수 있게 해
당신이 의지하는 세상
우리 삶은 끝나지 않을 꺼야
당신의 남자를 사랑해야 해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Into this house we're born
Into this world we're thrown
Like a dog without a bone
An actor out alone

폭풍을 타는 사람
폭풍을 타는 사람
우리가 태어난 집으로
우리가 던져진 세계로
뼈가 없는 개처럼
버려진 배우처럼
폭풍을 타는 사람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폭풍을 타는 사람

Riders on the storm
Riders on the storm

폭풍을 타는 사람

 

 

The Doors "L.A. Woman" Elektra Records (April 19, 1971)

Side A
1. The Changeling   Jim Morrison 4:21
2. Love Her Madly   Robby Krieger 3:20
3. Been Down So Long   Jim Morrison 4:41
4. Cars Hiss by My Window   Jim Morrison 4:12
5. L.A. Woman   Jim Morrison 7:49

Side B
6. L'America   Jim Morrison 4:37
7. Hyacinth House   Ray Manzarek, Jim Morrison 3:11
8. Crawling King Snake   Anonymous, arr. John Lee Hooker 5:00
9. The WASP (Texas Radio and the Big Beat)   Jim Morrison 4:16
10. Riders on the Storm   Jim Morrison, Ray Manzarek, Robby Krieger, John Densmore 7:09

 

<도어즈(The Doors) 모든 가사 해석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여섯번 째 앨범 "L.A. Woman"

The WASP (Texas Radio and the Big Beat)
The WASP (텍사스 라디오와 큰 비트)

 

6집 L.A. Woman (앨범 설명은 여기 참조)의 9번 째곡, B면 4번째 곡이다.

'텍사스 라디오'는 1950년대 시작한 멕시코 라디오 방송국이다. 짐과 레이는 Wolfman Jack이 진행하는 방송을 들었다고 한다. 꽤 유명한지 지금도 유튜브에서 당시 방송을 몇 개 찾아볼 수 있다. 가사에서 나오는 '버지니아 늪지에서 튀어 나온'것은 아마도 실제로 짐이 겪은 일에서 기인했다는 설이 있다. 짐은 1958년부터 1960년까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살았는데, 여기서 흑인 블루스 연주자들이 나오는 주크 조인트 블루스 클럽에 자주 갔었다고 한다. 이곳은 벨보아 포트 북쪽 1번 도로에 있었는데, 이 지역이 버지니아 늪의 동쪽 가장자리 부분이라고 한다. 

The WASP는 1968년에 배포된 도어즈의 선물용 책에 들어 있는 시였다는 얘기도 있다. 어쨌든 이 노래는 짐의 시 'Stoned Immaculate'의 한 부분을 포함하여 만들어졌다.

WASP는 White Anglo Sexon Protestant의 약자로 '앵글로 색슨계 백인 개신교'를 뜻한다고 알려져있다.

참고: songfacts.com

 

 

 

The WASP (Texas Radio and the Big Beat)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I wanna tell you 'bout texas radio and the big beat
Comes out of the virginia swamps
Cool and slow with plenty of precision
With a back beat narrow and hard to master

텍사스 라디오와 큰 비트에 대해 말해볼까
버니지아 늪지에서 튀어 나와
매우 정확한 차갑고 느린 속도
좁은 백비트와 익히기 어려운

Some call it heavenly in it's brilliance
Others, mean and ruthful of the western dream
I love the friends i have gathered together on this thin raft
We have constructed pyramids in honor of our escaping
This is the land where the pharaoh died

누구는 광채를 띈 천상의 것이라 하고
누구는, 잔인하고 어설픈 서부의 꿈이라 하지
사랑하는 친구 모두를 뗏목에 모이게 했어
우리는 영광스러운 탈출을 하며 피라미드를 지었지
이곳은 파라오가 죽은 곳이야

The negroes in the forest brightly feathered
They are saying, "forget the night
Live with us in forests of azure
Out here on the perimeter there are no stars
Out here we is stoned - immaculate."

빛나는 깃털을 두른 숲 속의 검둥이들
그들이 말하지 "밤은 잊어라
창공의 숲에서 우리와 살자
여기 주변을 벗어나면 별이 없어
여기를 벗어나면 우리는 돌에 맞아 - 명백히"

Listen to this, and i'll tell you 'bout the heartache
I'll tell you 'bout the heartache and the lose of god
I'll tell you 'bout the hopeless night
The meager food for souls forgot
I'll tell you 'bout the maiden with raw iron soul

들어봐, 마음의 고통에 대해 말해주겠어
마음의 고통과 신의 상실에 대해 말해주겠어
절망의 밤에 대해 말해주겠어
잊었던 영혼의 매마른 양식
설익은 강철 영혼을 가진 처녀에 대해 말해주겠어
(lose가 아니라 loss이고, raw가 아니라 wrought 라는 설이 있음. 여기서는 그냥 lose와 raw로 썼음.)


I'll tell you this
No eternal reward will forgive us now for wasting the dawn

이것을 말하겠어
새벽을 낭비했다고 영원한 보상이 우리를 용서하지 않아

I'll tell you 'bout texas radio and the big beat
Soft drivin', slow and mad, like some new language

텍사스 라디오와 큰 비트에 대해 말해주겠어
부드러운 드라이빙, 느리고 미친, 낯선 언어같은

Now, listen to this, and i'll tell you 'bout the texas
I'll tell you 'bout the texas radio
I'll tell you 'bout the hopeless night
Wandering the western dream
Tell you 'bout the maiden with raw iron soul

이제, 들어봐, 텍사스에 대해 말해주겠어
텍사스 라디오에 대해 말해주겠어
절망의 밤에 대해 말해주겠어
방랑하는 서부의 꿈
설익은 강철 영혼을 가진 처녀에 대해 말해주겠어

 

The Doors "L.A. Woman" Elektra Records (April 19, 1971)

Side A
1. The Changeling   Jim Morrison 4:21
2. Love Her Madly   Robby Krieger 3:20
3. Been Down So Long   Jim Morrison 4:41
4. Cars Hiss by My Window   Jim Morrison 4:12
5. L.A. Woman   Jim Morrison 7:49

Side B
6. L'America   Jim Morrison 4:37
7. Hyacinth House   Ray Manzarek, Jim Morrison 3:11
8. Crawling King Snake   Anonymous, arr. John Lee Hooker 5:00
9. The WASP (Texas Radio and the Big Beat)   Jim Morrison 4:16
10. Riders on the Storm   Jim Morrison, Ray Manzarek, Robby Krieger, John Densmore 7:09

<도어즈(The Doors) 모든 가사 해석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여섯번 째 앨범 "L.A. Woman"

Crawling King Snake
(기어가는 왕뱀)

 

6집 L.A. Woman (앨범 설명은 여기 참조)의 8번 째곡, B면 3번째 곡이다.
원곡은 1920년대 델타 블루스 곡으로 누구의 작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초로 녹음한 사람은 빅 조 윌리엄스(Big Joe Williams)로 1941년이고, 그 뒤로 많은 블루스 연주자들에 의해서 편곡되었다. 도어즈의 경우는 존 리 후커(John Lee Hooker)의 가사를 갖고 편곡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 리 후커의 곡 듣기)

 


 

Crawling King Snake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Well, I'm the Crawlin' King Snake
And I rule my den
I'm the Crawlin' King Snake
And I rule my den
Yeah, don't mess 'round with my mate
Gonna use her for myself

나는 기어가는 왕뱀
동굴을 지배해
나는 기어가는 왕뱀
동굴을 지배해
그래, 내 짝을 건드리지마
내가 직접 해줄꺼야

Caught me crawlin', baby, window
Grass is very high
Keep on crawlin' till the day I die
Crawlin' King Snake
And I rule my den
You better give me what I want
Gonna crawl no more

나를 잡았어 기어가, 베이비, 창문을
수풀이 매우 높아
내가 죽는 날까지 계속 기어가
기어가는 왕뱀
동굴을 지배해
원하는 걸 달라고
더 이상 기어가지 않을꺼야

Caught me crawlin', baby
Crawlin' 'round your door
Seein' everything I want
I'm gonna crawl on your floor
Let's crawl
And I rule my den
C'mon, give me what I want
Ain't gonna crawl no more

나를 잡았어 기어가, 창문을
수풀이 매우 높아
내가 죽는 날까지 계속 기어가
기어가는 왕뱀
동굴을 지배해
원하는 걸 달라고
더 이상 기어가지 않을꺼야

Alright, crawl a while

그래, 잠시만 기어가

C'mon crawl
C'mon crawl
Get on out there on your hands and knees, baby
Crawl all over me
Just like the spider on the wall
Ooo, we gonn' crawl, one more

어서 기어가
어서 기어가
네 손과 무릎 위에
나를 덥쳐 기어가
벽에 있는 거미처럼
우, 우리는 기어갈꺼야, 한번 더

Well, I'm the Crawlin' King Snake
And I rule my den
Call me the Crawlin' King Snake
And I rule my den
Yeah, don't mess 'round with my mate
Gonna use her for myself

나는 기어가는 왕뱀
동굴을 지배해
나는 기어가는 왕뱀
동굴을 지배해
그래, 내 짝을 건드리지마
내가 직접 해줄꺼야
 



 

The Doors "L.A. Woman" Elektra Records (April 19, 1971)

Side A
1. The Changeling   Jim Morrison 4:21
2. Love Her Madly   Robby Krieger 3:20
3. Been Down So Long   Jim Morrison 4:41
4. Cars Hiss by My Window   Jim Morrison 4:12
5. L.A. Woman   Jim Morrison 7:49

Side B
6. L'America   Jim Morrison 4:37
7. Hyacinth House   Ray Manzarek, Jim Morrison 3:11
8. Crawling King Snake   Anonymous, arr. John Lee Hooker 5:00
9. The WASP (Texas Radio and the Big Beat)   Jim Morrison 4:16
10. Riders on the Storm   Jim Morrison, Ray Manzarek, Robby Krieger, John Densmore 7:09

영화든 소설이든 대부분 '스릴러'에는 반전(反轉)이 있기 마련이다. 결말에서 숨겼던 범인이 밝혀지고, 깔아두었던 복선들이 연결되면서 무릎을 치게 하는 것. 그것이 보통의 얘기다. 처음부터 범인을 노출시키는 것도 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반전 영화'라고 따로 부르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 충격을 주는 영화에 주는 별명같은 것 아닐까 싶다. 그래서 '반전 영화'도 사람마다 다르다.

내가 꼽아본 반전 영화 그리고 남들이 반전 영화로 추천하고 있으나 나는 별로였던 것까지 정리 해본다.

스포가 될 만한 것은 적지 않았다. '반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스포 겠지만.

반전 영화를 볼 때 마다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2017년 6월 4일 기준)

- 2017년 7월 15일 8편의 영화를 추가
- 2018년 11월 5일 2편의 영화를 추가



내가 추천하는 반전 영화


식스센스

아마도 '반전 영화'라는 말이 이 영화 때문에 생긴 것 아닐까. 반전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봤는데도 그 충격은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다.  그러나 이 영화의 묘미는 '반전'에 있지 않다.
마지막 대사에 있다.

"She said the answer is... 'Every day.' What did you ask?"
"Do... Do I make her proud?"

이 때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눈빛이 평생 기억에 남는다.

 

 

디아더스

소름돋는 마지막 '니콜 키드먼'의 외침. 역시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다. 반전도 반전이지만 이 영화는 패미니즘 스러운 면에 주목해야 한다. 가녀린 여인이 혼자 집안을 지켜나가는 모습, 돌아온 무기력한 남편. 힘에 부치지만 강해야만 하는 어머니의 처절한 '버팀'이 눈물 겹다. 그런 여인의 투쟁 위에 밝혀지는 실체이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고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메멘토

영화에 있어서 편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준 영화다.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를 편집 만으로 이렇게 뒷통수를 때리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처음 알게 한 영화다.

 

 

오펀: 천사의 비밀

이 영화는 순전히 '이사벨 펄먼'에 의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그대 뇌에 건배를...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미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최초의 장편 영화. '메멘토'도 그렇고 놀란 감독의 초기 작품들은 저예산이라 그런지 순전히 내러티브로 승부한다. 그래서 놀란의 작품은 초기의 것이 영화로는 더 훌륭하다고 나는 평가한다. 아무튼 놀란 감독이 28살에 만든 영화라는 점을 감안해서 봐주는 것이 좋다.

 

 

쏘우 1, 2

3편 부터는 너무 하드코어 일색이라 1편과 2편만 평가한다. 1편이 대중적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난 2편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1편과 2편의 마지막 장면은 가히 놀랄 만하다.

 

 

아이덴티티

2003년 영화라 지금 본다면 별로일 수 있으나 당시에는 놀라운 영화였다.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를 오마주한 듯한데, '싸이코'의 파워풀 업그레이드 버전의 영화라 할 수 있다. 아직 못봤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13층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고 반전의 느낌만 갖고 있다. 지금 본다면 모르겠지만 역시 당시에는 재밌었다.  비슷한 영화가 몇 개 있으나 그마저도 스포이기 때문에 여기서 관둔다.

 

 

싸이코

반전 영화에서 이제는 흔해 빠진 '다중인격자'에 대한 원조격인 영화다. 고전 영화이니까 영화를 좋아한다면 봐줘야 한다.

 

 

라빠르망 (1996)

로맨스/스릴러라고 해야 할까.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얽히고설키는 사랑 얘기가 꽤 흥미롭다. 잘 기억은 안나서 뭐라 할 수 없지만 처음 봤을 때 평점 A를 준 것으로 보아 무척 재미있게 봤나 보다. 특히, 리즈시절의 모니카 벨루치를 볼 수 있어 더 좋은 듯.

 

 

키사라기 미키짱

반전 영화라고 우기고 싶다. 일단 이 영화는 코믹, 스릴러이다. 어느 아이돌 가수가 자살을 한지 1년이 지났다. 그녀를 잊지 못하는 덕후들이 모인다. 누군가 그녀는 자살이 아니라 살해 당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범인을 찾기 위해 각자가 갖고 있는 기억의 조각을 맞춰 나간다. 진지하지만 웃낀, 웃끼지만 아픈.. 그런 느낌을 갖게 하는 영화다. 무엇보다 재밌기 때문에 추천한다.

 

 

핑거스미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원작으로 3편 짜리 영국 드라마이다. '아가씨'를 봤다면 뇌에서 지우는 것이 좋다. 나는 핑거스미스를 먼저 보는 바람에 '아가씨'를 긴장하면서 보지 못했다. 대신에 두 영화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봤다. 먼저 봐서 인지 핑거스미스가 훨씬 좋다고 평가 한다. 
만약 이 두 영화를 아직 안봤다면, 당신의 뇌에 건배를... 꼭 보시라.

 

 

혹성탈출 (1968)

영화사에 가장 충격적인 결말을 꼽는다면 단연코 이 영화가 아닐까. 어려서 TV를 통해 봤는데 아직도 그 느낌이 생생하다. 지금 봐도 이질감이 없으니 안봤다면 꼭 보시길. 시리즈가 많은데 1편만 보면 된다. 나머지는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좀 더 가혹하게 말하면 그냥 쓰레기.

 

 

더 문

이 영화가 나올 때 까지만 해도 외국 영화에 '한글'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그랬다. 배경이 '달(Moon)'이라서 SF 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이야기에 핵심이 있다.

 

 

오블리비언

재밌게 본 기억은 있는데 딱히 떠오르는 건 없다. 미래가 배경이라 비행선같은 것들을 흥미있게 볼 수 있던 듯 싶다. 

 

 

아일랜드

반전이라면 반전이지만 그냥 영화가 재미있다. 위에 소개한 13층이나 조지 루카스의 1971년 영화 'THX 1138'과도 비슷한 소재를 갖고 있다. 아직 안봤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12몽키즈

지구가 망했는데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로 타임 슬립하게 되는 얘기다. 결말에서 나에게 조금 엉뚱한 것을 깨우치게 해준 영화다. 뭐랄까. 역사에서 배운 과거의 사건이 진실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했다.

 

<2017년 7월 15일 추가>

 

큐브 제로 (그리고 큐브1과 큐브2)

큐브가 나왔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 네모난 방 1.5개의 세트만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로 이렇게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경이가 있었다. 그렇다고 반전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그런데도 반전 영화로 소개하는 것은 '큐브 제로' 때문이다.
큐브1의 충격에 비해 큐브2는 식상했다.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 떨어졌으니 그럴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큐브 제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비슷할 거라고 여겼다. 더구나 평점도 낮았으니까.
그런데, 관심도 없고 기대도 없이 '큐브 제로'를 봤는데 마지막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반전 영화에 추가한다.

큐브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개봉 순으로 봐야 한다. 큐브1, 큐브2 그리고 큐브 제로. 그런데 큐브2까지 보고 나서 적어도 6개월 뒤에, 그러니까 조금 잊힐 만 할 때 큐브 제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 로드

돈 많이 안들이고 만들었지만 구해서 보면 괜찮을 것이다. 개봉하지 않고 비디오로만 출시되었다고 한다. 웃긴데 웃을 수 없는 요소가 있어서 보는 동안 묘한 감정을 갖게 해서 좋았다.

 

 

두 개의 달

평점은 별로 좋지 않으나 난 재미있게 보았다. 아마도 아무런 정보 없이 봐서 그런가 싶다. 영화 제목도 관심을 두지 않아서 정말로 달이 두 개 떴을 때 제법 충격이었다. 그러니까 뭔가 서늘한 영화를 보고 싶은데 자막 읽는 것이 귀찮을 때 보면 될 것이다.

 

 

 

남들이 추천하지만 나는 그저 그랬던 반전 영화


트라이앵글

그저 그랬다는 평을 내리고는 있지만 사실 보고 나서 오래 동안 곱씹었던 영화다. '삼각' 함수를 푸느라 머리 속이 좀 복잡해진달까.
지루하다 싶은 날에 보면 좋다. 보다보면 어느 순간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셔터 아일랜드

반전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임팩트 없이 실체가 밝혀진다. 하지만 실체가 밝혀진 후에도 마지막 까지 계속 의심을 놓지 않게 한다. 

 

 

유주얼 서스팩트

평점도 높고 엄청 유명하지만 난 그저 그랬다.

 

 

스켈리톤 키

'부두교'에 대해 관심을 좀 갖게 한 영화이다. 볼 만 하다. 영화와 무관하지만 음악이 좋으니 귀를 기울이자. (다른 글 참고: http://rushcrow.com/672

 

 

미스트

마지막 1분 때문에 봐야 하는 영화라는 평도 있지만, 그게 '반전'이라고 해야 할까 싶다. 재앙 앞에서 보이는 인간의 천태만상에 대한 이야기 이다. 한치 앞도 모르고 아둥 바둥 사는 인간은 참으로 허무한 존재라고 말 하는 듯 하다. 난 그런 해석을 하면서 극장을 나왔던 기억이 있다.

 

 

베리드

호평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TV로 봐서 집중을 못해서 인지 반전보다는 주인공이 불쌍하다는 느낌이 남아 있다.

 

 

퍼펙트 겟어웨이

너무 흔한 얘기였고 플롯이 충분하지 않은 채 범인의 실체가 밝혀진다. 그뒤로 또다른 반전이 있나 싶었는데 없어서 조금 실망했다. 영화 자체 보다는 하와이의 배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다.

 

 

맨 프럼 어스

스릴러는 아니다. 그저 그런 드라마라고 해야 할까. 난 연극처럼 한 장소에서 등장 인물의 말로 때우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영화도 그런 구성으로 되어 있다. 놀라운 반전이 있지는 않은데 주인공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는 묘미가 있다.

 

페르마의 밀실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이 글 때문에 다시 봤는데 조금 엉성하다. 좋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평점은 좋지 않다. 한 방에 갇힌 수학자들이 문제를 못 풀면 죽는다는 얘기다. 수학을 다루지만 그것보다 수수께끼 수준의 문제들이 나온다.



 

<2017년 7월 15일 추가>

 

내가 잠들기 전에

반전이 아니다. 흔한 스토리. '첫 키스만 50번째'의 스릴러 버전이랄까. 하루만 지나면 기억을 잊는 여인이 겪는 혼란을 표현하고자 한 듯 보이지만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 니콜 키드만을 보는 즐거움으로 봐야 한다.

 

 

숨바꼭질 (2005)

엔딩이 여러 개라고 하니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면 되겠다. 지루하게 긴장되는 그런 류의 영화.

 

 

도그빌

정말 좋은 영화이지만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좀 억지다. 이 영화가 반전 영화면 '클로저'도 반전 영화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반전 아닌 게 없을 것이다. 아마도 영화 중반을 지나면서 답답해지는 마음이 마지막에 해소되기 때문에 누구는 반전 영화라고 칭하는 듯 싶다. 하지만 통쾌한 그 순간에 의심을 가져야 한다. 이 감정이 맞는 것일까. 그런 생각으로 더 깊은 갈등에 빠지게 된다. 어쨌든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속편인 만덜레이도 구해서 봤으나 도그빌의 신선함이 빠지니 조금 지루했다.

 

 

 

검은 집

인터넷에서 반전 영화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길게 말 안하겠다. 그냥 쓰레기.

 

 

캐빈 인 더 우즈

참 뜬금없는 영화다. 호러 영화팬이라면 그동안 봤던 살인마, 괴물 같은 것들이 나와서 좋긴 하겠지만 단순히 영화로만 본다면 뭐 그냥 아무것도 아닌 영화다. 괴물이 나오는데 이야기가 뜬금없이 전개되는 특징이 있다. 비슷한 구조의 영화로 '황혼에서 새벽까지'가 떠오른다. 어쨌든 반전이라는 딱지를 붙혀줄 것이 없다.

 

<2018년 11월 5일 추가>


뷰티풀 마인드

이 영화는 반전이라기 보다는 실존 인물에 대한 휴먼 드라마인데 주인공의 상황을 좀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스릴러 요소를 좀 넣었다고 볼 수 있다. 러셀 크로우의 연기가 볼 만하다.

 


프라이멀 피어

보다보니 예전에 본 영화였다. 다른 건 다 기억에 없어도 에드워드 노튼의 강렬한 눈빛을 보니 과거 봤던 내용이 떠올랐다. 1996년 영화임을 감안하고 봐야 한다. 당시에는 제법 신선했을 것이다. 하지만 범인이 밝혀지는 스릴러에서는 흔하게 나오는 패턴이다. 뭔가 큰 반전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스포 없음)

반전이 있는 영화라 해서 봤으나 별로 였다.
'벤'은 거울을 보고 왜 발작을 일으켰을까. 이것만 궁금할 뿐이다.

여주인공의 목욕 씬이 인상 깊었는데 그때 삽입된 음악과 로버트 존슨의 블루스도 좋아서 굳이 안써도 되는 글을 이렇게 올린다.

목욕 씬에서 나온 음악은 Joseph Washbourn의 The Goldrush 이었고, 그리고 로버트 존슨의 'Come On In My Kitchen'은 여주인공이 벤의 침실에 처음 들어올 때 LP로 흘러나온 곡이다. 그때 여주인공은 블루스 팬이냐고 묻는다.

이 영화의 배경은 미국 남부의 '뉴올리언스'인데 블루스의 고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로버트 존슨이 활동 하던 시기에 이 지방에 부두교가 많이 퍼져있었고, 로버트 존슨은 공공연히 부두 마법을 통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대신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고 말하고 다녔다.

아마도 그런 일화 때문인지 영화에 로버트 존슨의 곡을 사용한 듯 싶다.

 

평점: ★3/5

 

어쨌든 음악 두 개를 올린다.

 

 

 

 

 

 

 

영화 '크로스로즈(Crossroad) (십자로)' 삽입곡

아지랑이 피워오르는 아스팔트를 터벅 터벅 걷고 싶어지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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