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종류의 영화를 지칭하는 용어가 필요하다. 뭐랄까. '주머니 털이 영화'라던가 '깡패 영화'라던가.

그러니까 안 보면 안될 것 같아 보긴 보는데 재미없는 것을 말한다. 전작이 좋았으나 감독이나 배우같은 것이 바뀌면서 망작이 되어 가거나, 감독에 대한 결초보은으로 계속 봐주고 있는 영화 같은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얼마 뒤 개봉할 '터미네이터 시리즈'도 그렇고, 트랜스포머 시리즈, 마블의 영화같은 것들, 007 시리즈도 있다. 감독의 경우는 식스센스의 나이트 샤말란,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디스트릭트9의 닐 블롬캠프등이다.

아무튼 '쥬라기월드'는 도대체 왜 만든 것인지 싶지만 간단하게 결론 내렸다. '내 주머니 털어가기'위해서라고. 보는 동안 이렇게 영화를 대충 만들어도 되는 것인가 싶었다.

시리즈를 몇 개 더 만들다보면 아마도 '티라노의 발톱' 수준까지 내려가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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