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더 오피스'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크리드'가 모두들 둘러 앉은 사무실에서 부르는 노래다. 한 두 소절만 부르는데 가사가 너무 멋져 보여서 찾아보았다.

어렸을 때 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서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서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다가 집에 돌아와 그동안 잊었던 친구들을 하나씩 하나씩 떠올리면서 나만의 추억에 빠진다는 얘기다.
그동안 가끔 가사를 번역하면서 의역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 상황을 떠올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감상에 취해 내 마음대로 의역해 버렸다.

 


All the Faces - Creed Bratton

번역 : rushcrow.com


I saw a friend today, it had been a while.
And we forgot each other's names.
But it didn't matter 'cause deep inside
The feeling still remained the same.

오늘 친구를 보았네, 한 동안 보지 못한
서로의 이름도 잊었어
그래도 상관 없었지 마음 깊숙히
여전히 같은 느낌으로 남아있으니까

We talked of knowing one before you've met.
And how you feel more than you see.
And other worlds that lie in spaces in between.
And angels you can see.

우리는 서로 알고 있는 것들을 얘기했어
네가 아는 것 보다 얼마나 더 느끼는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세상에 대해
네가 볼 수 있는 천사들에 대해

And all the faces that I know
Have that same familiar glow.
I think I must have known them
Somewhere once before.
All the faces that I know.

내가 아는 모든 친구들
다들 비슷하게 자라있어
나는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어
추억 어딘가에 있는
내가 아는 모든 친구들

And all the faces
We see each and every day.
When I get home at night
You're the face I need.

모든 친구들
떠올려야해 매일을
밤에 집에 돌아가면
너는 내가 필요한 친구야

And when my mind's absorbed
On my private little screen.
And when I'm walking blind
Through a sea of unknown men
I hear a voice reminding me
There across the street.
Walks an old forgotten friend.

내 마음이 간직할 때
내 비밀의 작은 장막에서
눈을 감고 걸으면
모르는 사람들의 바다를 지나
나에게 남겨진 목소리를 들어
길을 건너가면
오래 잊었던 친구가 함께 걸어

And we don't have to say a word.
It's really better left unsaid.
Just lights through eyes that
Recognize.
All the faces that I know.
All the faces that I know.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되지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 좋아
눈빛만으로

느끼는 거야
내가 아는 모든 친구들
내가 아는 모든 친구들

And all the faces
We see each and every day.
When I get home at night
You're the face I need.
When I get home at night
You're the only face I need.

모든 친구들
떠올려야해 매일을
밤에 집에 돌아가면
너는 내가 필요한 친구야
밤에 집에 돌아가면
너만이 내가 필요한 친구야

 

노래를 부르는 마지막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H0CC5x_p5b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