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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ushcrow>

 

 

바다에 가면 습관처럼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다...

정말로 귀를 기울이면.. 파도는 바다 속 꿈나라를 말해주는 듯 도 싶다...

 

 

섬소년 - 이정선

           
외딴 파도에 조그만 섬마을
소년은 언제나 바다를 보았네

바다 저멀리 갈매기 날으면
소년은 꿈속의 공주를 불렀네

파도야 말해주렴 바다 속 꿈나라를
파도야 말해주렴 기다리는 소년

어느 바람이 부는날 저녁에
어여쁜 인어가 소년을 찾았네

마을사람이 온 섬을 뒤져도
소년은 벌써 보이지 않았네

파도야 말해주렴 바다 속 꿈나라를
파도야 말해주렴 그 소년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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