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를 그것도 최신 가요를 블로그에 올리는 건 처음인 듯 하다. 한 행사장에서 고등학생 여자애 둘이서 이 음악에 맞춰 수줍고 어설프게 춤을 췄는데 그때 듣고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 뮤직 비디오를 보았더니 가사도 괜찮아 이렇게 올린다. 신사동호랭이와 라도, LE가 작사/작곡 했다고 한다.

1930년대 미국에 한 커플 은행 강도가 있었는데 그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Bonnie and Clyde (보니와 클라이드)"였다. 한국에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시적이고 멋있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영화에서 두 사람은 은행을 계속 털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위태로운 삶을 마치 인생은 한 가닥 줄을 타는 광대라는 듯 살게 된다. 결국 둘은 경찰에게 포위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비참한 죽음을 선택한다. 구차한 삶을 사는 일반인들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이 영화로 '내일은 없다'는 말은 무모하지만 굽히지 않는 청춘을 비유하는 말이 되었다.

이 음악은 바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오마쥬한 듯 하다.


 

내일은 없어 (Now) - 트러블메이커 (Trouble Maker)


Woo Tell me now now now
Woo Tell me now now now
Woo 오늘이 끝나기 전에
Tell me now now now now now now

그대로 멈춘 네가 날 또 망설이게 하고
아무 말도 안하는 넌 그저 어제와 같아
여과 없이 말해 봐 내 눈을 좀 바라봐봐
이 밤이 가버리기 전에 불빛이 사라지기 전에

이렇게는 떠나가지 말자
망설이는 동안 시간은 또 간다고
I don’t wanna go
이게 마지막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지금 나에게 와 말해줘 우리에게 내일은 없어
망설이지 마
더 늦기전에 Now
더 멀리 더 멀리 날 밀어내지 말고
우리 둘이 지금 여기서
사라지기 전에

Woo Tell me now now now
Woo Tell me now now now
Woo 오늘이 끝나기 전에
Tell me now now now now now now

더 이상 우리에겐 없어 내일은 내일은
그러니까 불러줘 어 Call my name 내이름
지금 당장 네 입에서 꺼내 털어놔 이 길에서
나 그냥 네게 기대고만 싶어 (기대고 싶어)

이렇게 또 멀어지지 말자
망설이는 동안 시간은 또 간다고
I don’t wanna go
여기가 마지막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지금 나에게 와 말해줘 우리에게 내일은 없어
망설이지 마
더 늦기전에 Now
더 멀리 더 멀리 날 밀어내지 말고
우리 둘이 지금 여기서
사라지기 전에

우리 같이 있는 이 미로 속에
기댈 수 있는건 너뿐이야
눈감아 내게 안겨 내일은 또 없으니까

지금 나에게 와 말해줘 우리에게 내일은 없어
망설이지 마
더 늦기전에 Now
더 멀리 더 멀리 날 밀어내지 말고
우리 둘이 지금 여기서
사라지기 전에

Woo Tell me now now now
Woo Tell me now now now
Woo 오늘이 끝나기 전에
Tell me now now now now now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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