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연기할 때 배경으로 사용한 음악,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Sondheim)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이다.
영상은 손드하임 80세 기념 공연으로 영화 007 시리즈에서 M으로 출연하는 주디 덴치 누님의 노래로 가져왔다.
스티븐 손드하임은 미국의 작사/작곡가로 뮤지컬에서의 영향력이 크다고... Send In The Clown도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 삽입곡이다.
번역해 보니 뭔가 가슴이 무겁다.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을 기해 은퇴한다는데 그러니까 소치 올림픽이 선수로서 그녀의 마지막 무대인 셈이다. 거기서 그녀는 광대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Send In The Clowns - Stephen Sondheim
번역 : rushcrow.com
Isn't it rich?
Are we a pair?
Me here at last on the ground,
You in mid-air.
Send in the clowns.
풍부하지 않아요?
우리는 한 쌍인가요?
나는 여기 마침내 땅 위에
당신은 허공 속에
광대를 보내주세요
Isn't it bliss?
Don't you approve?
One who keeps tearing around,
One who can't move.
Where are the clowns?
Send in the clowns.
행복하지 않아요?
동의하지 않아요?
누구는 급하게 뛰어요
누구는 움직이지 못해요
광대는 어디 있나요?
광대를 보내주세요
Just when I'd stopped opening doors,
Finally knowing the one that I wanted was yours,
Making my entrance again with my usual flair,
Sure of my lines,
No one is there.
그저 문을 열다 멈춰보니
마침내 내가 원하는 것은 당신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보통의 직감으로 다시 무대에 서는 것
나의 대사를 지키는 것
거기에는 아무도 없어요
Don't you love farce?
My fault I fear.
I thought that you'd want what I want.
Sorry, my dear.
But where are the clowns?
Quick, send in the clowns.
Don't bother, they're here.
광대의 연기를 사랑하지 않아요?
내 잘못일까 두려워요
내가 원하는 걸 원할 거라 생각했죠
미안해요, 내 사랑
그래도 광대는 어디 있나요?
어서, 광대를 보내주세요.
귀찮게 안 해요, 그들이 여깄어요
Isn't it rich?
Isn't it queer,
Losing my timing this late
In my career?
And where are the clowns?
There ought to be clowns.
Well, maybe next year.
풍부하지 않아요?
괴상한가요?
늦어서 내 차례를 놓쳤어요
나의 능력인가요?
광대는 어디 있나요?
광대가 있어야 해요
글쎄요, 내년이라도
<김연아가 말하는 듯 하다. "광대의 연기를 사랑하지 않아요? 잘못될까 두려워요. 광대가 있어야 해요. 광대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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