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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다가 들은 음악이다. 나를 사로잡은 건 음악 보다는 아마도 '마릴린 먼로'의 사진이겠지.
어쿠스틱 버전도 좋아서 맨 아래 붙혀두었다.

 

 

 

Forever Young - Youth Group

번역: rushcrow.com 


Let's dance in style, let's dance for a while
Heaven can wait we're only watching the skies
Hoping for the best but expecting the worst
Are you going to drop the bomb or not?

같은 스타일로 춤을 추자, 잠시동안 춤을 추자 
천국은 기다릴꺼야 우리가 하늘을 볼 동안은
최고를 꿈꾸지만 최악이 예상돼
폭탄이라도 떨어뜨리라고

Let us die young or let us live forever
We don't have the power but we never say never
Sitting in a sandpit, life is a short trip
The music's for the sad men

젊어서 죽던가 아니면 영원히 살자
우린 힘이 없지만 절대로 말하지마 절대로
모래 상자에 앉아, 삶은 짧은 여행
음악은 모래같은 인간들을 위한 것

Can you imagine when this race is won
Turn our golden faces into the sun
Praising our leaders we're getting in tune
The music's played by the madmen

상상할 수 있을까 경주에서 이기면
우리의 금빛 얼굴을 태양 속으로 돌려
우리의 리더를 찬양해 손발이 맞고 있잖아
음악에 미친자들이 연주해

Forever young, I want to be forever young
Do you really want to live forever, forever and ever

영원히 젊기를, 영원히 젊으면 좋겠어
정말 영원히 살고 싶어? 영원히 또 영원히

Some are like water, some are like the heat
Some are a melody and some are the beat
Sooner or later they all will be gone
Why don't they stay young

어떤 건 흐르는 물 같아, 어떤 것은 뜨꺼운 불같아
어떤 것은 부드러운 멜로디, 어떤 것은 강렬한 비트
지금이 아니라면 얼마 있으면 모두 죽을 꺼야
왜 젊은 채로 있지 않을까

It's so hard to get old without a cause
I don't want to perish like a fading horse
Youth is like diamonds in the sun
And diamonds are forever

이유없이 늙기는 싫어
경주에 진 말처럼 사라지기 싫어
젊음은 태양 속의 다이아몬드 같잖아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영원해야 하잖아

So many adventures couldn't happen today
So many songs we forgot to play
So many dreams are swinging out of the blue
We let them come true

오늘 하지 못한 많은 모험
우리가 잊은 많은 노래
슬픔으로 사라진 많은 꿈들
그것들을 이루어야 해  

Forever young, I want to be forever young
Do you really want to live forever, forever and ever

영원히 젊기를, 영원히 젊으면 좋겠어
정말 영원히 살고 싶어? 영원히 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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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연수는 소설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의 '작가의 말'에서 야즈드의 불빛에 대해 말한다.

이란의 자그로스 산맥을 넘어 야즈드까지 가는 사막. 해는 떨어지고, 사방은 어두운데 누군가 자동차의 오디오에 핸드폰을 연결해 음악을 틀었다. 한참을 달리자 검은 사막의 지평선 끝에서 끝까지 불빛이 보였는데, 그렇게 좋았더란다. 그리고 그것을 야즈드의 불빛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그것은 도시의 불빛이 아니라 도로의 가로등이었다고. 하지만 소설을 쓴다는 게 그것을 야즈드의 불빛이라고 믿으며 어두운 도로를 따라 환한 지평선으로 천천히 가는 것과 같다고.

어두운 사막의 길을 외로이 달리는 자동차, 다들 지쳐 아무말도 못하고 있을 때.
그때 오디오에서 흘러나왔다는 음악.
결국 흥분하여 윈도우를 내리고 볼륨을 최대로 올려 들었다는 음악.

"여기까지가 우리의 끝인가요? It's OK, Baby, please don't cry"

그때 지평선에 나타난다. 야즈드의 불빛이.



김연수는 북콘서트에서 그때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자동차의 움직임 따라 흔들리는, 화면 왼편에서 오른편까지 이어진 불빛.
그 뒤로 난 이 음악을 들으면 그의 야즈드가 떠오른다.

 

 

 

Don't Cry - 박봄



사랑은 너무 쉽게 변해만 갔죠
서로 욕심 속에 아픈 상처만 남아
Gotta Let you go
and please don't cry

나 라는 사람 참
그대에겐 못됐죠
바보 같은 내 맘을 못 잡고
널 아프게 했죠
and please don't cry

여기까지가 우리 둘의 끝인가요
세상이 우릴 허락할 때
그때 까지만
It's okay baby please don't cry
기나긴 여행이 끝났지만
또 언젠간 마주치겠지
다음 세상에서 꼭 다시 만나


하루가 멀게 우린 매일 다퉜죠
그땐 뭐가 그리 분했던지
매일 밤을 울었죠
Baby I cried

너 라는 사람 참 내겐 무심했죠
길고 기나긴 밤을 지새는 날
홀로 두었죠
Baby I cried

여기까지가 우리 둘의 끝인가요
세상이 우릴 허락할 때
그때 까지만
It's okay baby please don't cry
기나긴 여행이 끝났지만
또 언젠간 마주치겠지
다음 세상에서 꼭 다시 만나

가끔 눈물이 날 찾아 올 때면
아름다웠던 우릴 기억 할게요
그대 더 이상 아프지 말아요 제발
And please don't cry

It's okay baby please don't cry
기나긴 여행이 끝났지만
또 언젠간 마주치겠지
다음 세상에서 꼭 다시 만나

It's okay baby please don't cry
기나긴 여행이 끝났지만
또 언젠간 마주치겠지
다음 세상에서 꼭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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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어려운 단어들은 없는데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도 매끄럽지 않은 듯 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You Know I'm No Good - Amy Winehouse


번역: rushcrow.com


Meet you downstairs in the bar and heard
Your rolled up sleeves and your skull t-shirt
You say, "Why did you do it with him today?"
And sniff me out like I was Tanqueray

아래층 바에서 너를 만나서 들었어
해골 티셔츠에 소매를 걷어올린 너
​"그놈이랑 오늘 왜 그런거야?" 네가 물었지.
내가 탄카레이(술)인 것 처럼 다가와 킁킁거리면서.

'Cause you're my fella, my guy
Hand me your Stella and fly
By the time I'm out the door
You tear me down like Roger Moore

​그래 넌 내 남자니까
스텔라(맥주)를 내게 주고 가버리고
​내가 문을 나서기 전에
넌 '로저무어'처럼 나를 뭉갰어

I cheated myself
Like I knew I would
I told ya I was troubled
You know that I'm no good

내 자신을 속였지
그럴 줄 알았던 것 처럼
내가 그랬지 난 문제가 있다고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Upstairs in bed with my ex-boy
He's in the place, but I can't get joy
Thinking of you in the final throes
This is when my buzzer goes

전남자친구와 윗층 침대에서
그 사람이 그 속에 있었지만 난 즐기지 못해
마지막 순간에 네 생각이 났어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지

Run out to meet your chips and pitter
You say when we're married 'cause you're not bitter
There'll be none of him no more
I cried for you on the kitchen floor

너의 칩(감자칩)과 피타(빵)를 보려고 뛰어 나왔어
넌 우리가 결혼했을 때를 말해 모질지 못하니까
그 놈은 더이상 생각이 나지 않을 꺼라고

난 부엌 바닥에 쓰러져 울었어

I cheated myself
Like I knew I would
I told ya I was troubled
You know that I'm no good

내 자신을 속였지
그럴 줄 알았던 것 처럼
내가 그랬지 난 문제가 있다고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Sweet

Sweet reunion, Jamaica and Spain
We're like how we were again
I'm in the tub, you're on the seat
Lick your lips as I soak my feet

달콤한 재결합, 자메이카와 스페인
마치 예전 같았어
난 욕조에 있고, 넌 앉아 있어
발을 담궈 놓고 너의 입술을 핥았지

Then you notice little carpet burn
My stomach drops, and my guts churn
You shrug, and it's the worst
To truly stuck the knife in first

넌 무릎의 상처를 알게 되고
난 가슴이 철렁해서 속이 뒤집어져
넌 으쓱했어 그게 더 최악이야
처음으로 정말 비수가 꽂였어

(carpet burn: 성관계로 인해 무릎 등에 생기는 상처를 말함)

I cheated myself
Like I knew I would
I told ya I was troubled
You know that I'm no good

내 자신을 속였지
그럴 줄 알았던 것 처럼
내가 그랬지 난 문제가 있다고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I cheated myself
Like I knew I would
I told ya I was troubled
Yeah, ya know that I'm no good

내 자신을 속였지
그럴 줄 알았던 것 처럼
내가 그랬지 난 문제가 있다고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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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다가 라디오에서 임성은의 노래가 나온다.
문득 추억이 돋아서... 1990년대 노래를 몇 곡 올려보기로 한다.

영턱스클럽의 '정'인데..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가사 끝 부분이 안맞아서
들으면서 수정했다.

 

 

정 - 영턱스클럽

작사: 이승호/ 작곡: 윤일상/ 편곡: 유병열

다른 여자 생긴 거라면
혼자 있고 싶어서라면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을꺼야
우리 사랑을 위해

정말 나를 사랑 했다고
나 없이는 못 살겠다고
하늘 처럼 믿었었는데
이제와 헤어지자니
남은 사랑 어떡하라고
추억들은 어떡하라고
보고 싶어 눈물이 나면
정말 난 어떻게 해

아니 이건 꿈 일꺼야 믿을수 없어
나를 얼마나 사랑 했는데 이럴수 없어

* 다른 여자 생긴 거라면
혼자 있고 싶어서라면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을꺼야
우리 사랑을 위해
우리 이별하는 이유가
끝나 버린 사랑이라면
추억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살 수 는 있을 꺼야*

(RAP)
"힘없이 축처진 내게 절망뿐인 삶이라도
이제껏 느껴본적 조차 없는 크나큰 아픔이라도
혼자라고 생각할 때도 널 찾지 않아 이젠
널 생각해내기 조차 너무나 힘들어
그래 날 아프게 한건 니 모습이 아니겠지
물론 사랑하는 사람 이별하는 사람 모두 하늘의 장난인 걸
하! 하지만 날 이렇게 울린 탓을 하나님께 넘겨 버린다면
잘 생각 하시는 게 좋을 꺼야 하나님을 죽도록 원망할 꺼야"

어쩌면 난 너를 쉽게 잊을지 몰라
혹시 너 아닌 다른 기억도 지워진다면

누구보다 나를 사랑한
너의 모습 아름다웠고
이 세상에 너 하나만
사랑하는 내가 또 행복했어

우리 정말 이 세상에서
함께 할 수 없는 거라면
같이 할 수 있는 오늘까지만
여기 남아 있어

그 누구도 너를 사랑한
나의 모습 볼 수 없겠지
이제 다신 우연 조차
용납 할 수 없는 날 용서해줘

우리 좀 더 이 세상에서
함께 할 수 없는 거라면
같이 할 수 있는 오늘까지
나 여기 남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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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4 추가 글)

플라톤의 '향연(Symposition)'은 소크라테스 등 여러 명이 모여, 사랑의 신 '에로스'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이 내용이다. 여기서 희극작가인 아리스토파네스는 '에로스'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설명하겠다면서 인간의 본성과 성(性)에 대해 말한다. 이 노래는 그 이야기를 차용하였는데, 거기에 상상을 가미하였다.

'향연'에서는 제우스가 인간을 반으로 자르고, 아폴론이 등에 난 상처를 매듭 짓고, 그것을 보면서 반성하라고 앞쪽으로 당겨 놓는다. 인간은 떨어져 나간 반쪽을 부둥켜 안고 무기력하게 죽어 간다. 그러자 제우스는 이들이 불쌍해져서 생식기를 앞쪽으로 돌려 놓아 자식을 낳게 하고, 동성끼리는 서로 성욕을 충족시키게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가사에 나오는 '토르'와 '인도의 신', '오시리스' 그리고 '나일강의 신' 등은 책에 없는 내용이다. 정말이지 너무나 멋진 상상력이다. 

그리고 순전히 이 노래를 해석하고, 위 글을 추가하기 위해 플라톤의 '향연'을 읽었다. 

 

(2005. 12. 14 원글)

가사의 내용은 이렇다.

까마득한 옛날 '사랑' 조차 없었던 그 때, 사람은 두 명의 등이 붙은 것 처럼 얼굴 두 개, 팔 다리가 네 개. 다른 기관들도 두 쌍씩 있었다. 그리고 3개의 성(性, sex)이 있었는데, 하나는 남자 둘이 붙은 것 처럼 생겼고, 다른 하나는 여자 둘이 붙은 것 처럼 생겼고, 나머지 하나는 남녀의 등이 붙은 것 처럼 생겼다.

이들은 기고만장해졌고, 급기야 신의 노여움을 샀다. 하늘에서 번개불이 등줄기에 떨어졌다. 붙어있던 그들은 반으로 갈라져, 피 범벅이 되었다. 인도의 어떤 신이 그들의 잘못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처를 하나로 모아서 꼬맸고, 그곳이 배꼽이 된다. 그들은 홍수에 의해 세계 각지로 뿔뿔히 흩어진다. 이렇게 해서 사랑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사랑은 우리의 영혼 속의 고통, 심장이 갈라지는 고통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 그토록 간절히, 처절히 '사랑의 섹스'를 한다
이것이 사랑이 시작된 이야기, 두다리가 된 외로운 피조물의 슬픈 이야기다.

나의 반쪽도 번개에 의해 등이 갈라져서 고통스럽게 살고 있겠지..
영화 '헤드윅' 의 배경음악... 가사가 길어서 하루에 조금씩 해석했다. 몇 주 된 것 같다.

 

 

Origin Of Love - Hedwig and the Angry Inch (사랑의 기원)

번역 : rushcrow.com


When the earth was still flat and the clouds made of fire,
And mountains stretched up to the sky, sometimes higher.
Folks roamed the earth like big rolling kegs.

지구가 아직 평평하고 구름이 불로 만들어졌을 때,
산들이 하늘 위로 손을 뻗고, 가끔은 더 높이
사람들은 커다란 나무통이 구르듯이 지구를 배회했어

They had two sets of arms, they had two sets of legs.
They had two faces peering out of one giant head
So they could watch all around them as they talked while they read.
And they never knew nothing of love.
This was before the origin of love.

그들은 두 쌍의 팔이 있었고, 두 쌍의 다리가 있었어
커다란 머리에 똑같은 얼굴이 두개 있었지
그래서 글을 읽으면서 말하는 것 처럼 주변을 모두 볼 수 있었지
그리고 사랑에 대해 알지 못했어
이것이 '사랑의 기원'이 되기 전이야

The origin of love.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源)'


And there were three sexes then,
One that looked like two men glued up back to back,
Called the children of the sun.

그때는 세 개의 섹스(性)가 있었어,
하나는 두 남자의 등이 서로 붙어 있는 것처럼 보였고,
태양의 자식으로 불리웠어

And similar in shape and girth were the children of the earth.
They looked like two girls rolled up in one.
And the children of the moon were like a fork shoved on a spoon.
They were part sun, part earth, part daughter, part son.

그리고 생김새와 크기가 비슷한 대지의 자식은
하나로 뒹구는 두 여자처럼 보였어
달의 자식은 숫가락에 찔러넣은 포크 같았어
그들은 태양의 일부, 땅의 일부, 딸의 일부, 아들의 일부였어

Ah... The origin of love.

아.. '사랑의 기원'


Now the gods grew quite scared of our strength and defiance
And Thor said, "I'm gonna kill them all with my hammer, like I killed the giants."
But Zeus said, "No. You better let me use my lightening like scissors.

이제 신은 우리의 힘과 저항에 상처를 입게 되었어
토르(천둥의 신)가 말했어, "저놈들 모두 망치로 죽이겠어, 내가 거인들을 죽인 것 처럼"
그러자 제우스(하늘의 신)가 말했어, "아니야. 차라리 내 번개를 가위처럼 사용하는 게 좋겠어.

Like I cut the legs off the whales, and dinosaurs into lizards."
And then he grabbed up some bolts, he let out a laugh,
Said, "I'll split them right down the middle. Gonna cut them right up in half."
And then storm clouds gathered above into great balls of fire.

고래의 다리를 잘랐듯이 그리고 공룡을 도마뱀으로 만들었듯이"
그리고는 번개를 집어서, 웃으면서,
말했어, "저들의 가운데를 자르겠노라, 정확히 반토막을 내리라"
하늘의 폭풍 구름이 거대한 불의 공으로 모아졌어.

 

And then fire shot down from the sky in bolts
Like shining blades of a knife.
And it ripped right through the flesh
Of the children of the sun, and the moon, and the earth.
And some Indian god sewed the wound up into a hole,
Pulled it round to our belly to remind up the price we pay.

그리고 불이 쏟아졌어 번개의 하늘로 부터
빛나는 칼날 처럼
그리고 살을 관통하여 찢었어
태양의 자식, 그리고 달, 그리고 대지.
어떤 인도의 신이 상처를 구멍 속으로 꼬매서
배꼽으로 당겼어 우리가 치룬 값을 기억하라고

And Osiris and the gods of the Nile gathered up a big storm
To blow a hurricane, to scatter us away,
In a flood of wind and rain, a sea of tidal waves,
To wash us all away
And if we don't behave they'll cut us down again
And we'll be hopping around on one foot and looking through one eye.

그리고 오시리스(죽은자의 신)와 나일강의 신은 큰 폭풍을 모았어
허리케인을 일으켰어, 우리를 흩어놓기 위해
바람과 비의 홍수 속에서, 거친 파도의 바다에서
우리 모두를 씻어버리기 위해
만약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를 한번 더 자를꺼야
그러면 우리는 한 발로 뛰고 한 개의 눈으로 보게 될꺼야

Last time I saw you we had just split in two.
You were looking at me, I was looking at you.
You had a way so familiar, but I could not recognize,

마지막으로 널 봤을 때 우리가 막 두개로 쪼개져 있었지
너는 나를 보았고, 나는 너를 보았어
매우 낯이 익었어 하지만 알아 볼 수 없었지

Cause you had blood on your face; I had blood in my eyes.
But I could swear by your expression that the pain down in your soul
Was the same as the one down in mine.
That's the pain cuts a straight line down through the heart;
We call it love.

왜냐면 너의 얼굴에 피가 묻어 있었어, 내 눈에 피가 고여 있었어
그러나 맹세할 수 있어 너의 영혼 속 고통의 표현이
나의 그것과 같다는 것을
그것은 고통, 심장을 직선으로 자르는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

So we wrapped our arms around each other,
Trying to shove ourselves back together.
We were making love, making love.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팔로 감싸 안았어
다시 하나로 합쳐지기 위해서
우리는 사랑의 섹스를 해, 섹스를 해

It was a cold, dark evening, such a long time ago,
When by the mighty hand of Jove,
It was a sad story how we became lonely two-legged creatures.
It's the story of the origin of love.
That's the origin of love.

추운, 어두운 저녁, 아주 오래 전에,
죠브(주피터, 제우스)의 강력한 손에 당했을 때,
이것이 외로운 두 다리의 창조물이 된 우리의 슬픈 이야기야
'사랑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야
이것이 '사랑의 기원'이야

The origin of love.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사랑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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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내 블로그에 카펜터스 노래가 하나도 없다. 오늘 이 노래를 흥얼거린다.
해석을 하고 보니 Yesterday Once More는 '아 옛날이여' 느낌의 가사로 보인다. 그래서 '그때로 다시'로 번역했다.

라디오를 듣다가 어려서 듣던 노래가 나오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어려서 듣던 샤랄라 하는 노래, 워워 하는 노래, 그리고 싱어링 하는 노래...
(Shing-a-ling 은 라틴 계열의 춤으로 여기서는 댄스곡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번역: rushcrow.com


When I was young I'd listen to the radio
Waitin' for my favorite songs
When they played I'd sing along
It made me smile.

어렸을 때 라디오를 듣곤 했어
좋아하는 노래를 기다리면서
노래가 나오면 나는 노래를 했지
날 웃게 했어

Those were such happy times
And not so long ago
How I wondered where they'd gone
But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 friend
All the songs I loved so well.

이런 것이 행복한 시간이었어
그리 오래 전도 아닌데
다들 어디로 갔는지
하지만 다시 올꺼야
오래동안 못 봤던 친구처럼
모든 노래를 너무 사랑했어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 to sing's
So fine.

모든 샤랄라
모든 워워
아직 또렸해
모든 싱어링
그들이 노래를 시작해
너무 좋아

When they get to the part
Where he's breakin' her heart
It can really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그들이 그 부분을 노래해
여자를 아프게 하는 곳이지
나를 항상 울게 해
예전처럼
그때로 다시 가는 거야

Lookin' back on how it was
In years gone by
And the good times that I had
Makes today seem rather sad
So much has changed.

어땠는지 돌이켜봐
몇 년이 지났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어
오늘은 좀 슬프게하네
많은 것이 변했어

It was songs of love that
I would sing to then
And I'd memorize each word
Those old melodies
Still sound so good to me
As they melt the years away.

사랑의 노래들이었어
내가 불렀던 노래들
모든 가사를 기억했지
오래된 멜로디
아직도 너무 좋은 소리야
지난 시간들을 녹일 만큼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 to sing's
So fine.

모든 샤랄라
모든 워워
아직 또렸해
모든 싱어링
그들이 노래를 시작해
너무 좋아

All my best memories
Come back clearly to me
Some can even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모든 좋았던 기억들
또렷히 떠올라
어떤 것은 날 울게 해
예전처럼
그때로 다시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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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 14일을 기억하라.
우리가 보냈던 선배들을 기억하라.
기억을 역사로 만들어라.
우리가 만날 자식이 배우게 하라.

 

부치지 않은 편지 (그대 잘가라) - 김광석

정호승 시/ 백원우 작곡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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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이런 내용이었구나.

박정현의 노래는 너무 과해서 유심히 잘 안들었는데
우연히 '팬텀싱어'를 통해서 가사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좋은 가사다.

 

꿈에 - 박정현

(작사/곡: 정석원)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난 너무 가슴이 떨려서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고 있네요

이건 꿈인 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깨지 않고서
영원히 잠 잘 수 있다면

날 안아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어진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혹시 이게 꿈이란 걸
그대가 알게 하진 않을 거야
내가 정말 잘할꺼야
그대 다른 생각 못하도록

그대 이젠 가지마요
그냥 여기서 나와 있어 줘요
나도 깨지 않을께요
이젠 보내지 않을거예요

계속 나를 안아주세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어진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이젠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대답해줘요
그대도 나를
나만큼 그리워했다고


바보같이 즐거워만 하는 날 보며 (날 보며)
안쓰런 미소로 (슬픈 미소로)
이제 나 먼저갈께
미안한 듯 얘길하네요

나처럼 그대도 (그대도)
알고 있었군요 (꿈이라는 걸)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만나줘서

날 안아주네요
작별인사라며
나 웃어줄게요
이렇게 보내긴 싫은데
뒤돌아 서네요
다시 그때처럼

나 잠 깨고 나면
또 다시 혼자있겠네요
저 멀리 가네요
이젠 익숙하죠

나 이제 울께요
또 다시 보내기 싫은데
보이지 않아요 

이제 다시 눈을 떴는데
가슴이 많이 시리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난 괜찮아요
다신 오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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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이 LP로 있었는데, 누가 빌려간 건지, 가져간건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마이크 로렌스의 유작 앨범이라는데,
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어려서 김현식의 한국사람과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겨울이라 그런가 이 음악을 듣던 몇 개의 추억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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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구석에는 오랫동안 쳐박아둔 LP 들이 있다. 오디오는 누나에게 선물로 줬는데, 고장나서 버렸다. 친구에게 턴테이블과 앰프를 빌렸으나 마땅한 스피커가 없어 제대로 듣지 못했다. 앰프도 고장났다. LP는 잊혀졌고, 음악은 mp3 로 들은지 오래다. 그렇게 LP와 나는 이별했다. 집에서 나와 자취하면서 내 방과도 이별했다.

얼마전 집에 가보니 조카 녀석이 무슨 이유인지 비틀즈를 LP로 듣고 싶다며 내 방에서 비틀즈 앨범을 찾아 냈고, 매형이 턴테이블을 조카 방으로 가져와 PC 스피커를 연결해 줬다.

조카 방에서 비틀즈를 들었다. 앰프가 없어 아주 작은 소리였지만 LP가 돌고, 음악이 나왔다. 난 조카에게 앰프를 사주기로 했다. 이번주에 앰프를 연결해서 제대로 들을 작정이다. 좀 설렌다.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 Beatles

번역: rushcrow.com


I look at you all
See the love there that's sleep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I look at the floor
And I see it needs sweeping
Still my guitar gently weeps

당신을 보면
사랑이 잠든 것이 보여요
내 기타가 조용히 우는 동안
바닥을 보면
치워야 할 것이 보여요
내 기타가 조용히 우는 동안

I don't know
why nobody told you
How to unfold your love
I don't know
how someone controlled you
They bought and sold you

모르겠어요
왜 아무도 당신에게 말하지 않는지
어떻게 당신의 사랑을 깨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당신을 다뤄야 하는지
사람들은 거래를 했어요

I look at the world
and I notice it's turn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With every mistake
we must surely be learning
Still my guitar gently weeps

세상을 보면
돌고 있는 것이 보여요
내 기타가 조용히 우는 동안
실수할 때 마다
우리는 배워야 해요
내 기타가 아직도 조용히 울어요


Well...

그래요

I don't know
how you were diverted
You were perverted too
I don't know
how you were inverted
No one alerted you

모르겠어요
어떻게 당신을 돌아가게 할지
당신도 오해 받고 있어요
모르겠어요
어떻게 당신을 인도해야 할지
아무도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아요

I look at you all
see the love there that's sleep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Look at you all
Still my guitar gently weeps

당신을 보면
사랑이 잠든 것이 보여요
내 기타가 조용히 우는 동안
당신을 보면
내 기타가 아직도 조용히 울어요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oh, ooh

 

아래 영상은 2002년에 있었던 조지 해리슨 추모 공연 Concert for George 이다. 에릭 크랩튼과 폴 매카트니가 함께 연주했는데, 사실 처음 봤을 때 에릭 크랩튼 옆에서 기타 치는 사람이 조지 해리슨 인줄 알았다. 알고 보니 그의 아들 다니 해리슨 (Dhani Harrison) 이었다. 조지 해리슨이 젊었을 때와 똑같이 생겨서 좀 놀랐다. '이상하다. 에릭은 나이 들었는데 조지는 왜 젊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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