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은 노르웨이 출신 '롤프 뢰블란'와 아일랜드 출신 '피오뉼라 셰리오'의 듀오 그룹이다. 1995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고.
오래 전에 글을 하나 썼는데 그때 배경 음악을 찾다가 알게 된 곡이다. 최근에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들었는데, 4번 작품을 듣자 이 곡이 떠올라서 다시 찾아 들었다. 파사칼리아(Passacaglia)는 17세기 초에 에스파냐에서 발생한 3박자의 느린 춤곡이라고 한다. 라이브도 찾았는데, 앨범의 원곡이 훨씬 좋다.
헨델의 소곡 7번 G 마이너 HWV 432 6악장 파사칼리아를 요한 할로르센이 피아노 곡으로 편곡했는데, 이 곡을 전주에 사용했다. 그러니까 헨델의 파사칼리아 (할보르센)에 헝가리 무곡 4번을 합친 것이다.
Well you only need the light when it's burning low Only miss the sun when it starts to snow Only know you love her when you let her go Only know you've been high when you're feeling low Only hate the road when you're missing home Only know you love her when you let her go And you let her go
그래, 불이 꺼질 때만 불빛이 필요하지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만 태양이 그립지 그녀를 보냈을 때만 사랑한다는 걸 알지 기분이 우울할 때만 좋았던 때를 알지 집에 가고 싶을 때만 이 길이 싫어 그녀를 보냈을 때만 사랑한다는 걸 알지 그녀를 보내고
Staring at the bottom of your glass Hoping one day you'll make a dream last But dreams come slow and they go so fast You see her when you close your eyes Maybe one day you'll understand why Everything you touch surely dies
당신 유리잔 바닥을 뚫어지게 봤어 언젠가 당신이 꿈을 이루는 날을 기대했어 하지만 꿈은 천천히 왔다가 빠르게 가버려 눈을 감아야 그녀를 보겠지 언젠가 이유를 알게 될꺼야 손에 닿은 건 모두 죽는다는 것을
'Cause you only need the light when it's burning low Only miss the sun when it starts to snow Only know you love her when you let her go Only know you've been high when you're feeling low Only hate the road when you're missing home Only know you love her when you let her go
왜냐면 불이 꺼질 때만 불빛이 필요하지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만 태양이 그립지 그녀를 보냈을 때만 사랑한다는 걸 알지 기분이 우울할 때만 좋았던 때를 알지 집에 가고 싶을 때만 이 길이 싫어 그녀를 보냈을 때만 사랑한다는 걸 알지 그녀를 보내고
Staring at the ceiling in the dark Same old empty feeling in your heart Love comes slow and it goes so fast Well you see her when you fall asleep But never to touch and never to keep 'Cause you loved her too much and you dive too deep
어둠 속에서 천장을 뚫어지게 봤어 당신 마음 속이 오랫동안 빈 것 같아 사랑은 천천히 왔다가 빠르게 가버려 잠들어야 그녀를 볼 수 있겠지 하지만 잡을 수 없고 가질 수 없어 너무 깊이 너무 많이 그녀를 사랑했으니까
'Cause you only need the light when it's burning low Only miss the sun when it starts to snow Only know you love her when you let her go Only know you've been high when you're feeling low Only hate the road when you're missing home Only know you love her when you let her go
왜냐면 불이 꺼질 때만 불빛이 필요하지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만 태양이 그립지 그녀를 보냈을 때만 사랑한다는 걸 알지 기분이 우울할 때만 좋았던 때를 알지 집에 가고 싶을 때만 이 길이 싫어 그녀를 보냈을 때만 사랑한다는 걸 알지 그녀를 보내고
And you let her go Oh oh oh no And you let her go Oh oh oh no And you let her go
핑크플로이드의 The Wall에 있는 음악이다. 혹시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모를 수 있는데, 한 폐인이 정신을 잃고 방에 웅크리고 있고, 119 같은 곳에서 급하게 달려와 치료하는 장면을 연상하면 노래가 이해될 것이다. 노래는 의사 시점과 폐인 시점이 교차한다. 이 부분이 매력적인데, 자칫 번역을 잘 못할 수 있다.
Hello? Is there anybody in there? Just not if you can hear me. Is there anyone at home?
여보세요? 안에 아무도 없나요? 내 말을 듣고도 대답을 안하는 건가요 집에 아무도 없나요?
Come on, now, I hear you're feeling down. Well I can ease your pain Get you on your feet again.
어서요, 지금 당신의 기분이 쓰러지는 소리가 들려요 자 당신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어요 당신의 두 발로 다시 서봐요
Relax. I'll need some information first. Just the basic facts. Can you show me where it hurts?
진정하세요 우선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기본적인 것들이죠 어디가 아픈지 보여줄 수 있나요?
There is no pain you are receding A distant ship, smoke on the horizon. You are only coming through in waves. Your lips move but I can't hear what you're saying.
고통은 없어요 의식을 잃어가요 먼 바다의 배, 수평선의 연기 당신은 다만 물결을 따라 오고 있어요 당신의 입술은 움직이지만 들을 수 없어요
When I was a child I had a fever My hands felt just like two balloons. Now I've got that feeling once again
내가 어렸을 때 나는 두려웠어요 내 손이 그저 두 개의 풍선 같았어요 지금 그 느낌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I can't explain you would not understand This is not how I am. I have become comfortably numb.
설명할 수 없어요.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이건 나의 모습이 아니에요 나는 편안하게 마비 상태가 되어요
O.K. Just a little pin prick. ping There'll be no more aaaaaaaaah! But you may feel a little sick.
좋아요 작은 핀으로 픽 찌를께요 더이상 없어요. 아아아! 하지만 조금 아플 거예요
Can you stand up? I do believe it's working, good. That'll keep you going through the show Come on it's time to go.
일어날 수 있나요? 잘될 거라 믿어요. 좋아요 당신이 쇼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할 거예요 자, 이제 갈 시간이에요
There is no pain you are receding A distant ship, smoke on the horizon. You are only coming through in waves. Your lips move but I can't hear what you're saying.
고통은 없어요 의식을 잃어가요 먼 바다의 배, 수평선의 연기 당신은 다만 물결 따라 오고 있어요 당신의 입술은 움직이지만 들을 수 없어요
When I was a child I caught a fleeting glimpse Out of the corner of my eye. I turned to look but it was gone
내가 어렸을 때 잠깐 흘끗 보았어요 내 눈가의 밖을 보기 위해 돌아섰을 때 가버렸어요
I cannot put my finger on it now The child is grown, The dream is gone. I have become comfortably numb.
난 그것을 가르킬 수 없어요 이제는 그 아이는 자랐고 꿈은 사라졌어요 나는 편안하게 마비 상태가 되어요
원곡은 1964년 Bennie Benjamin, Gloria Caldwell, Sol Marcus에 의해 쓰여지고, 니나 시몬(Nina Simone)이 노래한 재즈곡이다. (듣고 싶으면 이곳으로 이동)
그뒤로 많은 뮤지션이 불렀는데, 그 중 1965년 애니멀즈가 기타 리프를 넣어 블루스 락으로 편곡한 것이 유명하다. 이 곡을 1977년 산타 에스메랄다가 리메이크했고, 이것 역시 많이 알려졌다.
개인적으로는 1994년에 산타 에스메랄다 곡으로 처음 들었는데, 그즈음에 화장품 광고를 통해 니나 시몬의 노래도 알게 되었다. 얼마간은 이 두 곡이 같은 것인지 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최근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계기는 영화 '킬빌'에서 우만 서먼과 루시 리우의 결투 장면에 삽입되고 나서 아닐까 한다. 영화 '투가이즈' (한국, 박중훈 주연)에도 삽입되기도 했으나 영화가 흥행하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삽입되어 누구나 아는 곡이 되었다.
"사람에게는 늘 실수가 있기 마련이고.. 그것으로 나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좋은 의도였고, 그런 뜻이 전혀 아니야.. 단지 너를 사랑하는 것 뿐이야... " 라는 것이 가사의 주 내용이다.
2005년 8월에 처음 번역했고, 몇 차례 수정했는데, 이번에 다시 올린다.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Santa Esmeralda (오해 받지 않게 해줘요, 산타 에스메랄다)
Baby, do you understand me now Sometimes I feel a little mad But don't you know that no one alive can always be an angel When things go wrong I seem to feel bad
베이비, 지금은 나를 이해해? 가끔 난 좀 미치나봐 하지만 모르겠어? 아무도 항상 천사표로 살지 못해 뭔가 잘못되면 기분이 나빠지거든
'Cause I'm just a soul whose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난 그저 좋은 의도였는데 오 하느님, 제발 오해받지 않게 해줘요
intention: 의지, 의향, 목적, 결의 (by ~ : 고의로)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let 은 사역동사. 부정어이기 때문에 시키지 말아달라는 의미.. be+p.p 형태임으로 수동태이다. "misunderstand 를 당하게 시키지 말라는 뜻"이다. 그럼으로 '오해를 받게 하지 말아달라' 는 뜻이 된다.
If I seem edgy, I want you to know That I never mean to take it out on you Life has its problems, and I've got my share That's one thing I never meant to do 'Cause I love you
내가 까칠한거 같다면, 당신이 알면 좋겠어 절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고 삶은 그것만으로 문제야, 나에게도 그렇고 그것 뿐이지 내가 절대 그럴려고 한게 아니야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
edgy : 날이 날카로운, 초조한, 윤곽이 뚜렷한 take it out on a (person) : <미구어> ~·에게 분풀이를 하다, 보복하다, ~에게 호통치다 share : 몫, 할당몫, 일부분
Baby, don't you know I'm just human And I've got thoughts like any other man And sometimes I feel myself alone and regretting Some foolish thing, some foolish thing I've done
베이비, 모르겠어? 나도 그냥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이랑 같은 거야 언젠가 난 혼자라 느끼며 후회하겠지 바보같이, 바보같은 일을 했다고
'Cause I'm just a soul whose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난 그저 좋은 의도였는데 오 하느님, 제발 오해받지 않게 해줘요
Oh Lord, don't you let me be misunderstood Don't let m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no no no
오 하느님, 오해받지 않게 해줘요게 하지 말아요 하지 말아요, 오해 받게 하지 말아요
노 노 노....
Baby, do you understand me now Sometimes I feel a little mad But don't you know that no one alive can always be an angel
베이비, 지금은 나를 이해해? 가끔 난 좀 미치나봐 하지만 모르겠어? 아무도 항상 천사표로 살지 못해 뭔가 잘못되면 기분이 나빠지거든
'Cause I'm just a soul whose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난 그저 좋은 의도였는데 오 하느님, 제발 오해받지 않게 해줘요
Baby, sometimes I'm so carefree With a joy that's hard to hide And sometimes it seems that, all I have to do is worry And then you're bound to see my other side
베이비, 어쩔때는 태평하게도 기쁨을 숨기지 못하지만 어쩔 때는 걱정만 하는 것 같아 그럴 때면 당신은 나의 다른 면을 봐야해
carefree : 걱정없는, 태평스러운, 무책임한 bound to (do) : 꼭~ 하게 되는
'Cause I'm just a soul whose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난 그저 좋은 의도였는데 오 하느님, 제발 오해받지 않게 해줘요
If I seem edgy, I want you to know That I never mean to take it out on you Life has its problems, and I've got my share That's one thing I never meant to do 'Cause I love you
내가 까칠한거 같다면, 당신이 알면 좋겠어 절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고 삶은 그것만으로 문제야, 나에게도 그렇고 그것 뿐이지 내가 절대 그럴려고 한게 아니야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
Baby, don't you know I'm just human And I've got thoughts like any other man And sometimes I feel myself alone and regretting Some foolish thing, some foolish thing I've done
베이비, 모르겠어? 나도 그냥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이랑 같은 거야 언젠가 난 혼자라 느끼며 후회하겠지 바보같이, 바보같은 일을 했다고
'Cause I'm just a soul whose intentions are good Oh Lord, pleas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조지 마이클과 앤드루 리즐리가 결성한 그룹 Wham!의 두 번째 앨범 Make It Bit에 수록되었다. 1985년 2월 6일부터 3주간 빌보드 1위였다고. 싱글은 조지 마이클 단독 명의로 발표했다고 한다.
Careless 는 조심성이 없다는 뜻이고, Whisper는 속삭인다는 뜻으로 '경솔한 속삭임'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부주의한 속삭임이라고 번역했었는데, 이번에 고자질이 나을 것 같아서 경솔한 고자질로 바꿨다.
Careless Whisper - George Michael (경솔한 고자질)
번역 : rushcrow.com
I feel so unsure, As I take your hand and lead you to the dance floor. As the music dies... Something in your eyes, Calls to mind a silver screen, And all those sad goodbyes.
무척 불안해요 당신의 손을 잡고 댄스플로어로 갈 때 음악이 죽어가고 있었죠 당신 눈에 무언가 있어요 영화를 떠올리게 해요 슬프게 이별하는 것들이요
* I'm never gonna dance again, Guilty feet have got no rhythm. Though it's easy to pretend, I know you're not a fool.
다시는 춤을 추지 않겠어요 죄책감으로 발걸음은 박자를 놓쳐요 시치미 떼는 건 쉽지만 당신은 바보가 아니죠
I should have known better than to cheat a friend, And waste the chance that I'd been given. So I'm never gonna dance again, The way I danced with you. *
친구를 속이지 않았어야 했는데 기회를 놓쳤어요 그래서 다시는 춤을 추지 않겠어요 당신과 추던 것 처럼
Time can never mend, The careless whispers of a good friend. To the heart and mind, ignorance is kind There's no comfort in the truth, Pain is all you'll find.
시간은 절대 해결하지 못해요 착한 친구의 경솔한 고자질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아요. 진실은 편하지 않아요 고통 속에 빠질 거예요
(To the heart and mind, ignorance is kind: '가슴과 마음에는 무시가 친절이에요'라고 직역할 수 있음.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낫다'라는 의미. 참조는voakorea.com)
* repeat *
Naver without your love
당신의 사랑 없이 절대로
Tonight the music seems so loud, I wish that we could lose the crowd. Maybe it's better this way, We'd hurt each other with the things we want to say.
오늘밤은 음악이 너무 시끄럽네요, 여기서 나가길 바래요 아마도 이게 더 낫겠죠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것 보다
We could have been so good together, We could have lived this dance forever But now, no one gonna dance with me Please stay. (Alternatively): And now it's never gonna be That way...
우리는 잘 지낼 수 있었어요 함께 이렇게 춤추며 살 수 있었어요 영원히 하지만 이제 아무도 나와 춤추지 않아요 제발 떠나지 말아요 (그 대신에) 이제 다시는 안그럴께요 이렇게는
*repeat*
Now that you're gone (Now that you're gone) Now that you're gone What I did so wrong? So wrong That you had to leave me alone?
이제 당신은 떠났어요 (이제 당신은 떠났어요) 이제 당신은 떠났어요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그래요? 그래서 떠나야 했던 건가요?
스무 살이 넘었는데 아직 영화 "핑크플로이드의 벽" 을 보지 않았다면 나이를 더 먹기 전에 꼭 봐야 한다. 80년대 우리가 군사 독재에 허덕일 때, 초등학교 조차(당시 난 초등학생이었다) 감시와 통제, 반공 교육으로 점철되어 있던 그 때, 이런 영화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앨범의 곡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이어져 있는 듯 하다. 그러니까 전체가 하나의 곡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어쨌든 3번, 4번, 5번, 12번, 13번 트랙을 번역했다.
(최초 번역은 2005년 10월 4일에 했는데, 이번에 수정하고, 13번 트랙을 추가했다. )
Pink Floyd 의 The Wall...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1) (벽 속의 다른 벽돌 Part 1)
Daddy's flown across the ocean Leaving just a memory Snapshot in the family album Daddy what else did you leave for me? Daddy, what'd'ja leave behind for me?!? All in all it was just a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it was all just bricks in the wall.
아빠는 바다를 질러 날아갔어 단지 추억만 남기고 가족 앨범에 있는 스냅사진 아빠, 그거 말고 남겨준게 뭐야? 아빠, 나에게 남겨놓은 것이 뭐야? 모든 건 벽 속의 벽돌이었을 뿐이야 모든 건 전부 벽 속의 벽돌이었을 뿐이야
When we grew up and went to school There were certain teachers who would Hurt the children in any way they could By pouring their derision Upon anything we did And exposing every weakness However carefully hidden by the kids But in the town, it was well known When they got home at night, their fat and Psychopathic wives would thrash them Within inches of their lives.
우리가 자라서 학교에 갔을 때 틀림없이 이런 선생이 있어 애들을 무조건 쥐잡듯하고 조롱을 퍼붓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약점을 잡아 까발리고 애들은 주눅들어 어떻게든 감추려고 하지 그러나 마을에서는 이렇게 알려져 있어 그들은 밤이 되면 집에서 그들의 뚱뚱한 싸이코 와이프에게 뒈지게 맞는다고 그들 삶의 안을 조금 들여다 보면 말야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2) (벽 속의 다른 벽돌 Part 2)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s leave them kids alone Hey! Teachers! Leave them kids alone!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우리는 교육이 필요 없어 우리는 생각을 통제당할 필요가 없어 교실에서 악의에 찬 조롱은 그만 선생, 애들을 그냥 둬 이봐! 선생! 애들을 그냥 둬 모든 건, 벽 속의 다른 벽돌 일 뿐이야 모든 건, 당신은 벽 속의 다른 벽돌 일 뿐이야
(Wrong, Do it again!) (If you don't eat yer meat, you can't have any pudding.) (How can you have any pudding if you don't eat yer meat?) (You! Yes, you behind the bikesheds, stand still laddie!)
(틀렸어, 다시해 밥을 먹지 않으면 어떤 푸딩(디저트를 말함)도 없을 줄 알아 어떻게 밥도 안먹고 푸딩을 원할 수 있어? 너! 그래, 너, 자전거 뒤에.. 일어나라 이놈아!)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3) (벽 속의 다른 벽돌 Part 3)
I don't need no arms around me I don't need no drugs to calm me I have seen the writing on the wall Don't think I need anything at all No don't think I'll need anything at all All in all it was all just bricks in the wall All in all you were just bricks in the wall
내 주변에는 무기가 필요 없어 날 진정시키는 약은 필요 없어 벽에 쓰는 것을 보았어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을 생각하지 않아 생각하지 않아 더 이상 필요 없을 거야 모든 건, 모두 벽 속의 벽돌일 뿐이야 모든 건, 당신은 벽 속의 벽돌일 뿐이야
Goodbye cruel world I'm leaving you today Goodbye Goodbye Goodbye Goodbye, all you people There's nothing you can say To make me change my mind Goodbye
안녕 잔인한 세상아 오늘 난 너를 떠나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너희 모두들 말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내 맘을 바꿀 수 있는 안녕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해석을 하려고 관련 정보를 검색했다가 연예기획사가 만든 놀라운 스토리텔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사만 보면 '스스로 자신을 가둔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지만, 진실하게 대하지 못했고, 헤어진 후 진실하게 대했다면 달랐을까라고 자문'하는 것이 내용이다.
그런데 기획사는 이 곡을 위해 스토리를 만들었고, 소셜 마케팅을 했다. 비단 이 노래 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하나의 주제와 스토리를 말하고 있다.
이 노래를 위해 방탄소년단의 소속 연예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한 것을 보자.
일단 가짜 꽃을 하나 만들었다. 꽃 이름은 '스메랄도'. 꽃에 대한 전설도 만든다. 발견된 장소도 설정한다. 갖가지 메타 정보를 만든다. 그리고 가상의 인물, '꽃을 파는 청년'을 만들어 블로그를 개설한다. 이 가상의 인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메랄도'를 판다며 블로그에서 이야기를 퍼트린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트위터에 '스메랄도' 얘기를 흘리기도 하고, 꽃이 발견되었다는 도시 '시타 디 스메랄도'에 왔다며 사진도 올린다. 팬들은 스메랄도를 검색하고 이 블로그를 발견한다.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된다. 세상에 없던 꽃은 졸지에 실존하게 되고 전설은 살아 움직인다. 가슴 아픈 전설에 대한 노래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게 된다.
<이게 '스메랄도'라는 꽃이란다. 합성이겠지>
그들이 만든 스토리를 보자. 이 노래를 알려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15~16세기 이탈리아 북부의 '시타 디 스메랄도'라는 마을 외곽에 작고 낡은 성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몹시 추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남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외로이 혼자 지내며 정원의 꽃을 가꾸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다. 어느날 동네 여인이 정원에 들어와 꽃을 훔쳐간다. 남자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남자는 가면을 쓰고 마을에 가서 여자를 본다. 여자는 꽃을 팔면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남자는 여자를 돕기 위해 예쁜 꽃을 만들어 여자에게 가지만 이미 죽었다. 그 꽃이 '스메랄도'이고, 꽃말은 '전하지 못한 진심'이다.
'가위손,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를 대충 섞은 듯한 이야기다. 당연이 이 모든 것은 가짜이다.
그런데 왜 '스메랄도'인가. 이것은 이탈리아어로 에메랄드라는 뜻이다. '시타 디 스메랄도'는 '에메랄드의 도시'라는 뜻이다. 찾지 말아라. 그런 곳은 없다. 있다면 이탈리아 북부에 한 장난감 가게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또 검색되는 것이 있다. '에메랄드의 도시, 오즈'라는 동화책이다. 한국에는 '오즈의 마법사'라고 알려져 있다.
'캔사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날 잠을 자던 '도로시'가 무서운 회호리 바람 타고서 신비의 나라 '오즈'에 와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사자와 함께 각자에게 필요한 것을 얻으러 오즈의 마법사가 사는 에메랄드 성으로 끝없는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 내용이다. (이 노래를 안다면 당신의 나이가..?)
음악 하나에 이런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했던 적이 있었나 모르겠지만 나는 처음 본 것이라 이 거대한 거짓말에 황당하기도 하고, 참신한 마케팅에 놀랍기도 하고. 노래 갖고 무슨 짓인가 싶기도 하고, 어차피 예술이라는 건 가짜를 갖고 노는 것이니까 라는 생각도 들고. 철학자 플라톤은 이래서 예술을 폄훼했나 싶기도 하고.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도 떠오르고.
오래 전 서태지가 8집으로 컴백할 때 했던 속임수가 생각난다. 어느날 보령에 미스터리 서클이 생겼다는 뉴스가 나온다. 세간의 화재가 된다. 술자리에서 UFO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대화하기도 했다. 그렇게 며칠 떠들썩 하더니 결국 서태지의 새로운 앨범 홍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외로움이 가득히 피어있는 이 garden (정원) 가시투성이 umm 이 모래성에 난 날 매었어
너의 이름은 뭔지 갈 곳이 있긴 한지 Oh could you tell me? ehh (나에게 말해줄 수 있니?) 이 정원에 숨어든 널 봤어
And I know (그리고 나는 알아) 너의 온기 모두 다 진짜란 걸 푸른 꽃을 꺾는 손 잡고 싶지만
온기: 가사는 '온긴' 이라고 되어 있는데, '온기는'을 줄인듯 하다. '온기'가 문장으로는 보기 좋은 듯 하여 고쳤다.
내 운명인 걸 Don't smile on me (나에게 웃어주지마) Light on me(관심도 주지마) 너에게 다가설 수 없으니까 내겐 불러줄 이름이 없어
- Light on me가 '나를 밝혀달라'는 뜻이겠지만 Don't 이 생략되었다고 볼 수 있다. Don't smile on me, Don't light on me 가 원래 문장이다. 나를 밝히지 말라는 것은 나를 쳐다보지 말라는 뜻이다. '관심을 주지마'로 해석했다. - 내겐 불러줄 이름이 없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를 떠올려보자. 네가 내 이름을 불러도 나는 너에게 가서 꽃이 될 수 없으니 나는 이름이 없다는 얘기다.
You know that I can't (나는 할 수 없는 걸) Show you me(너에게 보여줄 수 없어) Give you me (나를 줄 수도 없어) 초라한 모습 보여줄 순 없어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But I still want you (want you, want you) 하지만 널 여전히 원해
Show you me Give you me: 앞 문장에 있는 I can't이 생략되었다. I can't show you me, I can't give you me 로 봐야 한다.
외로움의 정원에 핀 너를 닮은 꽃 주고 싶었지 ooh hoo hoo 바보 같은 가면을 벗고서
But I know (하지만 나는 알아) 영원히 그럴 수는 없는 걸 숨어야만 하는 걸 추한 나니까
난 두려운 걸 초라해 I’m so afraid (두려워) 결국엔 너도 날 또 떠나버릴까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할 수 있는 건 정원에 이 세상에 예쁜 너를 닮은 꽃을 피운 다음 니가 아는 나로 숨쉬는 것 But I still want you (하지만 여전히 너를 원해) Ah, ah I still want you, ah (여전히 너를 원해)
'니가 아는 나'는 가면을 쓴 모습일 것이다. 가면을 쓰고 홀로 사는 것이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는 뜻이다.
어쩌면 그때 조금만 이만큼만 용길 내서 너의 앞에 섰더라면 지금 모든 건 달라졌을까
이만큼만 용기: '너를 닮은 꽃을 만들어 너에게 찾아갔던 용기'를 말한다.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 지금 정도의 용기를 내었다면 어땠을까 자문하고 있다.
난 울고 있어 사라진 무너진 홀로 남겨진 이 모래성에서 부서진 가면을 바라보면서 And I still want you 그리고 너를 아직 원해 But I still want you 하지만 너를 아직 원해 But I still want you 하지만 너를 아직 원해 And I still want you 그리고 너를 아직 원해
영화를 보는 동안 나의 지난 인생도 함께 보는 듯 했다. 그리고 나의 현재도, 미래도 함께 생각하게 했다. 슈퍼히어로 영화는 CG를 보기 위해, 액션을 보기 위해 혹은 심심해서 보는 영화라고 여겼는데, 이렇게 많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애들 동화인 줄 알고 가볍게 봤다가 가슴 아픈 결말에 눈물을 숨겨야 했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었을 때 처럼 조금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지난 마블 히어로 영화에 내가 준 점수를 보면 이 시리즈를 얼마나 달갑지 않게 여겼는지 알것이다. 아이언맨과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 시빌워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마블 히어로 영화에 내가 준 점수(개봉순)> 아이언맨: B 인크레더블 헐크: D 아이언맨2: C 토르: 천둥의 신 - C 퍼스트 어벤져 - B 어벤져스 - B 아이언맨 3 - C 토르: 다크월드 - D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져 - D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C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D 앤트맨 - C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 B 닥터 스트레인지 - D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C 스파이더맨: 홈커밍 - D 토르: 라그나로크 - C 블랙팬서 - D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C 앤트맨과 와스프 - D 캡틴 마블 - F 어벤져스 엔드게임 - A ----------------------------------------------------------
Since I was born they couldn't hold me down Another misfit kid, another burned-out town Never played by the rules I never really cared My nasty reputation takes me everywhere I look and see it's not only me So many others have stood where I stand We are the young so raise your hands
살아 생전에 그들은 날 가둬 두지 못했어 다르게 보면 부적응자, 도시를 태어버릴 놈이지 법대로 놀지 않았어 난 정말 신경쓰지 않았어 지저분한 평판은 늘 날 따라다니지 보니까 알겠어 나만이 아니라는 걸 다른 많은 애들도 나랑 비슷해 우리는 젊어 그러니 손을 높이 들어
They call us problem child We spend our lives on trial We walk an endless mile We are the youth gone wild We stand and we won't fall We're the one and one for all The writing's on the wall We are the youth gone wild
사람들은 우리를 문제아라고 하지 우리가 인생을 낭비한다고 우리는 끝나지 않을 길을 걸어 우리는 거칠게 가는 젊음이야 우리는 당당히 서고, 무너지지 않아 우리는 하나고 모두를 위한 하나야 벽에 낙서를 해 우리는 거칠게 가는 젊음이라고
Boss screamin' in my ear about who I'm supposed to be Getcha a 3-piece Wall Street smile and son you'll look just like me I said "Hey man, there's something that you oughta know. I tell ya Park Avenue leads to Skid Row."
꼰대는 내 귀에 대고 외치지 내가 뭐가 되어야 하는지 정장입고 월스트리트에서 놀아라 아들아 나처럼 말이다 난 말하지 "이봐요, 당신이 알아야 할 게 있어요 내가 말해주지요. 애베뉴 공원은 인도할 꺼예요 바로 빈민굴로"
(boss= 아버지를 말하는데, 내용상 꼰대 라고 하는 것이 재미있을 듯) (3 piece 쓰리피스 정장을 말하는 듯)
I look and see it's not only me We're standin' tall ain't never a doubt We are the young, so shout it out
보니까 알겠어 나만이 아니라는 걸 우리는 자랄꺼야 절대로 의심하지 않아 우리는 젊어 그러니까 소리 질러
They call us problem child We spend our lives on trial We walk an endless mile We are the youth gone wild We stand and we won't fall We're the one and one for all The writing's on the wall We are the youth gone wild
사람들은 우리를 문제아라고 하지 우리가 인생을 낭비한다고 우리는 끝나지 않을 길을 걸어 우리는 거칠게 가는 젊음이야 우리는 당당히 서고, 무너지지 않아 우리는 하나고 모두를 위한 하나야 벽에 낙서를 해 우리는 거칠게 가는 젊음이라고
1965년에 발표하여 히트한 곡이다. 한국에는 영화 중경삼림에 삽입되어 더 많이 알려진 노래.
(2005년에 최초에 번역했었고 다시 수정하였다.)
California Dreamin' - Mamas & Papas (캘리포니아 드리밍 (캘리포니아 꿈) - 마마스 앤 파파스)
번역 : rushcrow.com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ay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I'd be safe and warm If I was in L.A. California dreaming On such a winter's day
모든 나뭇잎은 갈색이야 하늘은 회색이야 산책을 했었어 어느 겨울날 편하고 따뜻할텐데 LA에 있었다면 캘리포니아 꿈을 꾸네 이런 겨울날이면
Stopped into a church I passed along the way Well, I got down on my knees And I pretend to pray You know the preacher likes the cold He knows I'm gonna stay California dreaming On such a winter's day
멈춰서 교회에 들어가 그동안 지나쳤던 이제야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척 했어 전도사는 차갑잖아 내가 떠나지 않으니까 캘리포니아 꿈을 꾸네 이런 겨울날이면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ay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If I didn't tell her I could leave today California dreaming On such a winter's day
모든 나뭇잎은 갈색이야 하늘은 회색이야 산책을 했었어 어느 겨울날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으면 오늘이라도 떠날 텐데 캘리포니아 꿈을 꾸네 이런 겨울날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