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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세 번째 앨범 "Waiting for the Sun"

-
Summer's Almost Gone

앨범의 4번째 곡이다. 대체로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는 것 같다. 하나는 뮤직비디오로 알 수 있듯이 도어즈 멤버들이 여름 휴가를 떠났고, 휴가가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삶과 죽음을 말한다는 의견이다. '여름이 지나면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When the summer's gone, Where will we be)'가 특히 죽음 이후에 대한 의문을 말하는 거라고... (출처: songmeanings.com)

두 가지가 다 맞는 것 같다. 여름은 끝나가고, 죽음은 항상 궁금하니까. 

 

 

Summer's Almost Gone - The Doors (여름이 거의 갔어)

번역: rushcrow.com


Summer's almost gone
Summer's almost gone
Almost gone
Yeah, it's almost gone
Where will we be
When the summer's gone?

여름이 거의 갔어
여름이 거의 갔어

거의 갔어
그래, 거의 갔어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여름이 가면

* Morning found us calmly unaware
Noon burned gold into our hair
At night, we swam the Laughing sea

아침이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찾아왔어
정오는 황금을 우리의 머리에 불 태워
밤이면 웃는 바다에서 수영을 해

When summer's gone
Where will we be
Where will we be
Where will we be *

여름이 가면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 반복

Summer's almost gone
Summer's almost gone
We had some good times
But they're gone
The winter's comin' on
Summer's almost gone

여름이 거의 갔어
여름이 거의 갔어
좋은 시간을 좀 가졌었지
하지만 가버렸어
겨울이 오고 있어
여름이 거의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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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ors "Waiting For The Sun" Elektra / Asylum Records (July, 1968)

Side A

1. Hello, I Love You
2. Love Street
3. Not to Touch the Earth
4. Summer's Almost Gone
5. Wintertime Love
6. The Unknown Soldier

Side B
 
7. Spanish Caravan
8. My Wild Love
9. We Could Be So Good Together
10. Yes, the River Knows
11. Five to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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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블루스의 왕 B.B. King의 사망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서야 곡 하나 올린다.

가져온 곡은 블루스의 원조라고 평가하는 로버트 존슨의 것으로 백악관 공연의 마지막 곡이다. 오바마가 한 구절 노래하고 퇴장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the King is Gone, 편히 쉬세요. 킹



Sweet Home Chicago - Robert Johnson


번역: rushcrow.com


* Oh baby don't you want to go
Oh baby don't you want to go
Back to the land of california
to my sweet home chicago *

오 베이비, 가고 싶지 않아?
오 베이비, 가고 싶지 않아?
캘리포니아의 땅으로 돌아가
우리의 즐거운 고향 시카고

* 반복 *

Now one and one is two
two and two is four
I'm heavy loaded baby
I'm booked I gotta go

이제 하나와 하나는 둘이 되고
둘과 둘은 넷
무거운 아이를 데리고
예약했어 가야해

Cryin baby
honey don't you want to go
back to the land of california
to my sweet home chicago

우는 아이
자기야 가고 싶지 않아?
캘리포니아의 땅으로 돌아가
우리의 즐거운 고향 시카고

Now two and two is four
four and two is six
You gonna keep monkey in round here friend-boy
you gonna get your business all in a trick

이제 둘과 둘은 넷
넷과 둘은 여섯
원숭이를 돌봐야 해 친구들과 모여서
일도 얻어야 해 하루 종일

But I'm cryin baby
honey don't you wanna go
Back to the land of California
to my sweet home chicago

하지만 나는 우는 아이
자기야 가고 싶지 않아?
캘리포니아의 땅으로 돌아가
우리의 즐거운 고향 시카고

Now six and two is eight
eight and two is ten
Friend-boy she trick you one time
she sure gonna do it again

이제 여섯과 둘은 여덞
여덞과 둘은 열
친구 아이 그녀는 한번 너를 속여
그녀는 당연히 다시 해야 해

But I'm cryin hey hey
baby don't you want to go
back to the land of california
to my sweet home chicago

하지만 나는 우는 아이
자기야 가고 싶지 않아?
캘리포니아의 땅으로 돌아가
우리의 즐거운 고향 시카고

I'm goin to california
from there to Des Moines Iowa
Somebody will tell me that you
need my help someday

캘리포니아로 갈꺼야
여기에서 아이오와 데스 모이네스로
누구는 나에게 말해
언젠가 당신이 내 도움이 필요할꺼라고

cryin hey hey
baby don't you want to go
back to the land of california
to my sweet home chicago

울고 있어
자기야 가고 싶지 않아?
캘리포니아로 돌아가
우리의 즐거운 고향 시카고

(가사출처: metrolyr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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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세 번째 앨범 "Waiting for the Sun"

-
Not to Touch the Earth

앨범의 3번째 곡이다. 짐 모리슨의 시 The Celebration Of The Lizard에 포함된 노래인데 이 곡만 앨범에 넣었다. 가사에 있는 '죽은 대통령의 시체는 차 속에(Dead presidents corpse in the driver's car)'라는 부분은 짐작할 수 있듯이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을 말한다.
(참조: songfacts.com)

Not to Touch the Earth와 Not to See The Sun은 제임스 플레이저(James Frazer)의 인류학 관련 책인 황금가지(Golden Bough)의 '하늘과 땅 사이(Between Heaven and Earth)'장에 있는 부제목이라고 한다.  (책 '여기서는... p196) 한 800장에 달하는 이 책은 1890년에 처음 출간되어 1915년까지 계속 추가되었다. 세계의 신화라던가 각종 제식, 주술에 대한 내용으로 보인다. 짐모리슨이 언제 이 책을 읽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공연에서 그의 행위로 볼 때 일찍부터 이런 세계에 관심이 많았던 것 아닌가 싶다. 일종의 샤머니즘, 토테미즘 덕후랄까. 

 

The Doors "Waiting For The Sun" Elektra / Asylum Records (July, 1968)

Side A

1. Hello, I Love You
2. Love Street
3. Not to Touch the Earth
4. Summer's Almost Gone
5. Wintertime Love
6. The Unknown Soldier

Side B
 
7. Spanish Caravan
8. My Wild Love
9. We Could Be So Good Together
10. Yes, the River Knows
11. Five to One

 




Not to Touch the Earth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Not to touch the earth
Not to see the sun
Nothing left to do, but
Run, run, run
Let's run
Let's run

지구를 건들지 마
태양을 보지 마
할 일이 없어, 그래도
달려, 달려, 달려
달리자

House upon the hill
Moon is lying still
Shadows of the trees
Witnessing the wild breeze
C'mon baby run with me
Let's run

언덕 위의 집
달은 아직도 누워있어
나무들의 그림자
거친 바람을 목격한 것
어서 나와 달려
달리자 

Run with me
Run with me
Run with me
Let's run

나와 달려
나와 달려
나와 달려
달리자

The mansion is warm, at the top of the hill
Rich are the rooms and the comforts there
Red are the arms of luxuriant chairs
And you won't know a thing till you get inside

맨션은 따뜻해, 언덕 꼭대기에 있는
리치는 룸(room)들과 거기 이불 속에 있어
레드는 화려한 의자의 팔에 있어
그리고 너는 그 안에 도달하기 전까지 알지 못할 걸
(Rich 는 자본주의자를 말하고, Red 는 공산주의자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함)

Dead president's corpse in the driver's car
The engine runs on glue and tar
Come on along, not goin' very far
To the East to meet the Czar

죽은 대통령의 시체는 운전사의 차 속에
엔진이 접착제와 타르 위에서 달려
같이 가, 그다지 멀리 가지 않았어
차르(러시아 황제)를 만나기 위해 동쪽으로

Run with me
Run with me
Run with me
Let's run

나와 달려
나와 달려
나와 달려
달리자

Whoa!

와아~!

Some outlaws lived by the side of a lake
The minister's daughter's in love with the snake
Who lives in a well by the side of the road
Wake up, girl, we're almost home

어떤 무법자가 호숫가에 살고 있었어
목사의 딸은 뱀과 사랑에 빠져
길 옆에 있는 우물 속에 살고 있는
일어나 집에 거의 왔어

Ya, c'mon!

예~! 어서~!

We should see the gates by mornin'
We should be inside the evenin'

아침이면 우리는 통로를 봐야해
저녁에는 안으로 가야 해

Sun, sun, sun
Burn, burn, burn
Soon, soon, soon
Moon, moon, moon
I will get you
Soon!
Soon!
Soon!

태양, 태양, 태양
태워, 태워, 태워
곧, 곧, 곧
달, 달, 달
당신을 가질 거야
곧!
곧!
곧!

I am the Lizard King
I can do anything

나는 도마뱀 왕이다
뭐든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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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듣던 유로 댄스(이 음악이 유로댄스인가?). 1959년 닐 세다카가 발표한 곡인데 1979년에 이럽션이라는 밴드가 리메이크하면서 크게 히트했다. 당시 '방미'가 '날 보러와요'라는 노래로 번안해서 부르기도 했다.

많이들 보니엠(Boney M)의 노래로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나 역시) 인터넷 여기 저기 뒤져보니 이럽션이 맞는 것 같다. (참고: 위키피디아)

듣는 김에 닐 세다카와 방미 노래도 붙혀 놓습니다.

 

One Way Ticket - Eruption

번역: rushcrow.com

*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to the blues *

편도 티켓, 편도 티켓
편도 티켓, 편도 티켓
편도 티켓, 편도 티켓 슬픔으로 가는

** Choo, choo train chuggin' down the track
Gotta travel on, never comin' back
Oh, oh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

칙칙폭폭 기차가 길을 달려
여행길에 올라야해, 절대 돌아오지 않는
편도 티켓을 가졌어 슬픔으로 가는

Bye, bye love my baby's leavin' me
Now lonely teardrops are all that i can see
Oh, oh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안녕, 안녕 사랑 내 사랑 나를 떠나는
이제 외로운 눈물이 내가 볼 수 있는 전부야
오, 오 편도 티켓을 가졌어 슬픔으로 가는

*** Gonna take a trip to lonesome town
Gonna stay at heartbreak hotel
A fool such as i there never was
I cry a tear so well ***

여행을 할꺼야 외로운 도시로
머물꺼야 찢어진 마음 호텔에
나 같은 바보는 없을꺼야
눈물을 이렇게 잘 흘리는

* 반복 *

** 반복 **

Oh, oh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편도 티켓을 가졌어 슬픔으로 가는

*** 반복 ***

*반복*

** 반복 **

Oh, oh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Oh, oh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편도 티켓을 가졌어 슬픔으로 가는
편도 티켓을 가졌어 슬픔으로 가는

 


 


<One Way Ticket (to the blues) - Neil Sedaka> 



<날 보러와요 -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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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이 2003년이었나 보다. 2003년 12월 28일에 쓴 글이 있는 걸 보면. 아마 그때도 혼자 봤을 것이다. 그 즈음이라면 깊게 만난 사람과 헤어진지 몇 년 되었을 때였고, 또 잠깐 만난 사람과도 헤어진 상태. 그러니까 몇 번의 이별 후에 영화를 본 것.


EBS 라디오에서 해주는 소설 낭독을 자주 듣는다. 요즘은 다시 듣기로 '냉정과 열정시대'를 듣고 있다.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낭독 하는데 둘의 목소리가 준세이와 아오이로 참 잘 어울린다. 책을 읽으려고 사놓기도 했는데, 여하튼 요즘 이걸 듣느라 영화도 다시 봤다.

10여 년전에 봤을 때와 다른 건 더 많은 아픔이 느껴졌다는 것이고, 같은 건 여전히 나는 '준세이'나 '아오이'가 아닌 '마브'와 '메미'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서야 '냉정'과 '열정'이 무엇인지 알겠다.

그때 쓴 글을 올린다.

"오랫동안 잊을 수 없는 사람을 가슴에 담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그다지 절망적이거나 슬퍼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일을 하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밥을 먹고, 쇼핑도 하고 또 섹스도 하고...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말은 진실일지 모른다. 그래서 적당한 사람과 만나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마음 편할지 모른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마음을 가졌다.

남자 주인공 준세이, 여자 주인공 아오이 그리고 준세이를 좋아하는 메미, 또 아오이를 좋아하는 마브가 나온다. 대부분 사랑 영화가 그렇듯이 주인공끼리는 서로 갈망하고, 그 둘을 좋아하는 메미와 마브같은 존재는 거추장스런 장애물일 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이 자신이 준세이가 아닐까 혹은 아오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겠지. 그래서 그토록 그리워하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될 것이며 새롭게 사랑을 이어 갈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겠지.

사실 그토록 그리워하는 사람에게 나는 준세이나 아오이가 아니라 메미나 마브일지 모른다. 만약 지금 당장 그 사람에게 달려간다고 해도 나를 보는 그의 눈빛이 영화처럼 우수에 젖어있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에게 메미나 마브일 것이니까. 그의 사랑을 위해 떠나줘야 하는 역할이니까.

그래서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는 슬픈 결론을 내려야 하며, 사랑하는 사람과는 인연이 없는 것이라는 말을 가슴에 담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200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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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와 마유미는 1951년 생으로 1972년에 데뷰했다. (궁금하면 위키백과 참조)

어려서 부터 듣게 된 음악을 몇 가지 분류로 나눠볼 수 있는데, 1980년 후반에 해적판 테잎을 구해 듣던 옛날 일본 가요도 있다. 이 노래는 그 테잎에 있던 것이다..

자려고 누웠다가 문득 그때 노래들이 생각났고, 몇 개를 듣다가 이 음악을 골라 블로그에 올려본다.

한국에서 검색되는 가사에는 恋人(연인)이 曜人(요인)으로 되어 있어서 직접 일본 사이트에서 가사를 검색해서 가져왔고, 내 느낌대로 번역했다. 그래서 보통 '연인이여'라고 하겠지만 나는 '내 사랑'이라고 했다. (뭐 내 맘이니까)

그러고 보니 누군가 리메이크했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린애'라는 가수이고, 이별후愛(애)라는 노래.


 

恋人(こいびと)よ(고이비토요) (연인이여, 사랑이여) 작사,작곡,노래 - 이츠와 마유미(五輪眞弓, Mayumi Itsuwa)


번역: rushcrow.com


枯葉   散る 夕暮れは
가레하치루 유구레와
來る日の 寒さを   ものがたり
구루히노 사무사오 모노가타리

낙엽 떨어지는 황혼은
추운 내일을 말하고

雨に   壞れた     ベンチには
아메니 고와레타 벤치니와  
愛を   ささやく 歌もない
아이오 사사야쿠 우따모나이

비에 부서지는 벤치에는
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도 없네

恋人よ       そばにいて
고이비토요 소바니이떼
こごえる 私の       そばにいてよ
고고에루 와따시노 소바니이떼요

내 사랑, 곁에 있어줘요
얼어붙은 내 곁에 있어줘요

そして  ひとこと  この別れ    話が
소시떼  히또고또  고노와까레 바나시가
冗談だよと 笑ってほしい
죠당다요또 와랏데호시이

그리고 한마디만, 이 이별의 말이
농담이라고 웃어주세요

砂利路を     驅け足で
자리미찌오 가께아시데
マラソン 人が   行き過ぎる
마라손  히또가 유끼스기루

자갈길을 뛰는 걸음으로
달리는 사람이 지나가네

まるで 忘却のぞむように
마루데 보갸쿠노조무요우니
止まる  私を        誘 っている
도마루  와타시오 사솟데이루

마치 잊기를 바라는 듯
멈춰있는 나를 부르고 있네

恋人よ       さようなら
고이비토요 사요나라
季節は    めぐって くるけど
기세쓰와  메굿데    구루께도

내 사랑, 잘 가요
계절은 돌아 오지만

あの日の 二人    宵の  流れ星
아노히노 후따리 요이노  나가레보시
光っては  消える 無情の  夢よ
히깟데와  기에루 무죠노 유메요

그 날의 두사람 초저녁의 유성
빛이 사라지는 무심한 꿈이여


발음 참고: http://gasazip.com/376284
가사 출처: http://mojim.com/twy113540x4x3.htm
번역: rushcr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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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를 즐기는 방법: 

이성을 내려놓고 본능에 따르라. 왜라던가 어떻게 따위의 질문은 하지 말아라. 5초 전과 5초 후를 생각하지 말고 그 순간 눈에 보이는 것을 즐겨라.


그리고 오글 거리는 마초 멘트에는 귀를 막아라.



R.I.P 폴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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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세 번째 앨범 "Waiting for the Sun"

- Love Street

2번째 곡 Love Street 는 짐모리슨과 그의 여자친구 파멜라 커슨이 살던 캘리포니아 캐럴 캐년에 있는 거리를 말한다. 이들은 이곳을 '러브 스트리트'라고 불렀다는데 발코니에 앉아 지나가는 히피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주소는 1812 Rothdell Trail 이다.

당연히 여기서 She는 파멜라를 말한다. She has me and she has you 에서 파멜라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참조: songfacts.com)

 

The Doors "Waiting For The Sun" Elektra / Asylum Records (July, 1968)

Side A

1. Hello, I Love You
2. Love Street
3. Not to Touch the Earth
4. Summer's Almost Gone
5. Wintertime Love
6. The Unknown Soldier

Side B
 
7. Spanish Caravan
8. My Wild Love
9. We Could Be So Good Together
10. Yes, the River Knows
11. Five to One

 




Love Street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She lives on Love Street
Lingers long on Love Street
She has a house and garden
I would like to see what happens

그녀는 사랑 거리에 사네
사랑 거리에 오래 남아있네  
그녀는 집과 정원이 있네
어떻게 될런지 보고 싶네

She has robes and she has monkeys
Lazy diamond studded flunkies
She has wisdom and knows what to do
She has me and she has you

그녀는 로브가 있고 원숭이가 있네
레이지 다이아몬드에는 추종자들이 박혀있네
그녀는 현명해 뭘 할지 아네
그녀는 나를 가졌고, 당신을 가졌네

She has wisdom and knows what to do
She has me and she has you

그녀는 현명해 뭘 할지 아네
그녀는 나를 가졌고, 당신을 가졌네

I see you live on Love Street
There's this store where the creatures meet
I wonder what they do in there
Summer Sunday and a year
I guess I like it fine, so far

그녀는 사랑 거리에 사네
놈들이 만나는 가게가 있네
저들이 거기서 뭐하는지 궁금하네
여름 일요일과 일년 동안
좋은 것이 좋겠지, 지금까지는

She lives on Love Street
Lingers long on Love Street
She has a house and garden
I would like to see what happens

그녀는 사랑 거리에 사네
사랑 거리에 오래 남아있네  
그녀는 집과 정원이 있네
어떻게 될런지 보고 싶네

La, la, la,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라, 라...

찾은 단어 -
stud: 징, 못, 단추
flunky: 아첨꾼, 추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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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hmynews.com ,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5.18 한국 혁명일(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은 슬픈 날이 아니다.
이제 '피해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5.18은 한국 민주주의 혁명을 위한 승리의 날로 기념되어야 하고, 승리자로서 패배자들의 범죄를 처벌하는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미완성의 한국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한 싸움을 이어야 한다.

5.18이 '민주화운동기념일'이 되었다고 다 끝난 것이라고 안심했다가 저들의 역습에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이 후퇴했다. 다시 싸워야 한다.

 

오월가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젓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찔렸지 왜 쏘았지 트럭에 싣고 어딜 갔지
망월동에 부릅 뜬 눈 수천의 핏발 서려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산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치고 나가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코대야
물러가라 우리 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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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아침. MBC에서 방영하는 '서프라이즈'에서 귀 익은 음악이 배경으로 나온다. 왠지 다락방 깊숙한 곳에 먼지가 캐캐하게 쌓여있는 상자를 꺼내 입으로 훅 불고 여는 기분이 든다. 눅눅한 곰팡이 냄새. 세월이 쌓여 빛이 바랜 물건들. 그것들을 봐라보게 하는 음악. 원스 어펀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주제곡이다.

그 날 운전을 하면서 귀에서 계속 맴도는 그 음악을 유튜브로 찾아 반복하여 들어 본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딱 하나의 영화가 있다면 아무래도 이것이겠구나 싶다.

'원스 어펀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스무 살 즈음이었을 것이다. 당시 라디오 방송 '조일수의 FM 영화 음악'을 곧잘 들었는데, 거기에서 소개한 영화를 좋아했다. 이 영화를 포함하여 스탠 바이 미(감독: 롭 라이너), 버디(감독: 알란 파커), 택시 드라이버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같은 것이 기억난다.

'원스 어펀...'은 최초 8시간 짜리였는데 처음 상영할 때 4시간으로 편집되었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었다는 얘기. 그리고 국내에는 2시간 짜리가 되었다는 등의 얘기를 그 방송을 통해 알게 된다.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 )

영화는 비디오로 보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빌려온 비디오를 플레이어에 넣고 자리에 앉았다. 기대로 부풀었다. 하지만 당혹스럽게도 20분이 못되어 꾸벅 꾸벅 졸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날에도 보려고 하지만 역시 졸음을 참을 수 없었다. 테이프를 반환해야 하는 다음 날. 마지막이라며 굳은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고, 끝까지 보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본 영화. 마지막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아, 이건 내 인생에 있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영화가 되겠구나. 이래서 조일수씨가 그토록 호평을 했구나.


얼마 뒤 친구가 놀러왔을 때 '닥치고 넌 이 영화를 꼭 봐야해'하며 다시 비디오 테잎을 빌렸다. 졸고 있는 친구의 뺨을 때리며 강제로 보게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날 밤도 혼자 밤을 세워 보았다.

세월이 흘렀고, 영화를 쉽게 다운로드하여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대가 되었다. 당연히 이 영화를 받아 본다. 그리고 여전히 8시간 짜리 원판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마음 한곳에 세워둔다.

'서프라이즈'를 통해 열려진 추억 상자는 나에게 인터넷을 검색하게 했다. 패션 브랜드 '구찌'에서 디지털로 복원했다는 뉴스를 보았고, 얼마 뒤 CGV에서 감독 확장판을 개봉한다는 소식도 듣는다. 고맙게도 이 영화를 극장 스크린에서 보게 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흔히들 이 영화를 느와르라거나 갱스터 영화라고 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 전쟁 장면이 있다고 해서 벤허를 전쟁 영화로 구분하지 않듯이 이 영화는 인간의 인생을 담은 휴먼 드라마로 기억한다.

스무 살의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세세한 것 보다 영화가 주는 어떤 거대한 느낌을 받은 듯 하다. 첫 사랑이 깊게 새겨진 유년과 화려한 젊음 그리고 늙어서의 회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그리움. 이런 것들.

'더이상은 힘들다' 버전인 이번 감독 확장판(251분짜리)을 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과거에 갖지 않았던 의문이 많아진다. 쓸데없을 수 있겠지만.

- 맥스는 정말 자살했는가
- 누들스와 맥스에게 수영은 무슨 의미인가
- 맥스가 구두를 닦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 어째서 금주법 장례식 장면이 두 번 나오는가
- 맥스가 필요하다는 1000만불, 2000만불은 무엇을 위한 돈인가
- 맥스는 100만불로 무엇을 했는가
- 프랭키(조 패시)가 누들스를 지나치는 장면은 무엇 때문인가
- 창고에서 데보라는 옆 자리를 비웠는데 누들스는 왜 앞에 앉는가
- 그리고 누들스는 데보라를 끝내 겁탈한 것인가, 미수로 그친 것인가

요즘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인생의 영화가 무엇이냐고 묻곤 한다. 다들 각자의 이유로 영화를 말한다. 이 영화가 내 인생의 영화가 된 이유는 아마도 이런 요소들 때문이 아닐까.

   "이루어지지 못한 첫 사랑, 목숨 바칠 만큼 진한 우정의 친구, 돌이켜보는 어린 시절, 성공과 실패, 배신, 덧 없는 인생, 망각 속에 잊혀진 시간같은 이해할 수 없는 몇 개의 장면... 그리고 심장을 후비는 음악.

그리고 꼭 스무 살에 본 영화 일 것."

혹자는 이 영화를 '대부'와 비교하곤 하는데 쓸모없는 짓이다. 전혀 다른 종류의 영화라고 본다. 어쨌든 세월히 흐르면 대부는 잊혀져도 이 영화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평일 늦게 CGV 왕십리에서 이 영화를 본다. 마지막 크레딧까지 나는 일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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