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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 있었더라? 혼자 방에서 무언가 하고 있을 때 EBS 라디오에서 전인권 노래가 들린다. 하던 일을 멈추고 듣는다.

 

 

걱정 말아요 그대 - 전인권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 깊이 묻어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그댄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버렸죠
그대 힘든 얘기들 모두
그대여, 그대의 탓으로 훌훌 털어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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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발표한 양희은 노래로 양희은이 작사를 하고, 이병우가 작곡한 곡이다. 이은미가 2000년 리메이크 했다. 첼로가 무척이나 쓸쓸하니 좋다.

사랑이 끝나면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가도 새로운 사람으로부터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친구의 글이 있었다. 난,
난 배워지지 않는다. 헌 사랑을 끝내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이은미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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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habitat.aq.upm.es/boletin/n23/i7.html>
<리오 데 자네이로의 빈민가>

 

2006.05.20. 14:33에 쓴글 -
상태 안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한 빠에서 어제
술 한잔 했다..
이 음악이 나왔다.. 모처럼만에 조금 실(feel)을 잡아봤다.

2015.10.06-
안토니오송은 마이클 브랭스가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을 추모하여 만든 곡이다. 2006년 허술한 빠에서 술 한잔 하다가 마이클 브랭스가 아닌 버전의 노래를 들었는데 가수가 누구인지 열심히 찾았다. 이은미였는데 이제는 이은미 버전의 안토니오 송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다. 음반사의 무슨 사정인지 (아마도 저작권 문제?) 판매도 중단된 듯 싶다.
이은미 버전의 음악을 추억하면서(나 혼자) 유튜브에서 찾은 경음악을 하나 가져온다. '마사요시 타카나카'의 곡이다.

같이 들으면 좋을...
Antonio's Song(The Rainbow) - Michael Franks

 

Antonio's Song

번역 : rushcrow.com


Antonio lives life's fervor
Antonio prays for truth
Antonio says our friendship Is a hundred proof

안토니오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
안토니오는 진실을 위해 기도해
안토니오는 우리의 우정은 100년을 보증한다고 해

The vulture that circles Rio hangs in this L.A. sky
The blankets they give the Indians only make them die

독수리는 리오를 맴돌다가 LA하늘에 떠있어
담요는 인디언에게 주었고 그들을 죽게 만들어

But sing the song forgotten for so long
And let the music flow like light into the rainbow
We know the dance we have
We still have a chance to break these chains
And flow like light into the rainbow

그러나 오랫동안 잊혀진 노래를 불러
무지개속의 빛처럼 음악이 흐르게 해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댄스를 알아
우리는 이 굴레를 끊을 수 있는 기회가 아직 있어
그리고 무지개속의 빛처럼 흐를 수 있어

Antonio loves the desert
Antonio plays for rain
Antonio knows that pleasure is the child of pain
Lost in La Califusa
When most of my hope was gone
Antonio's samba led me to the Amazon

안토니오는 사막을 사랑해
안토니오는 비를 기원해
안토니오는 기쁨은 고통의 자식이란 것을 알아
캘리푸자에서 길을 잃고
희망이 모두 사라졌을 때
안토니오의 삼바는 나를 아마존으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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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레논은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사이에 태어났다. 1998년 부터 가수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은 2006년 발매된 Friendly Fire 앨범 수록곡이다.

 

Parachute - Sean Lennon (낙하산)

번역: rushcrow.com

Love is like an aero plane
You jump and then you pray
The lucky ones remain
In the clouds for days
If life is just a stage
Let's put on the best show
And let everyone know

사랑은 비행기와 같아
점프하고서 기도하지
운 좋은 사람만 남아
구름 속에 며칠동안
삶이 그저 무대라면
최고의 쇼를 보여주자고
모두가 알 수 있게

[chorus]
Cause if I have to die tonight
I'd rather be with you
Cut the parachute before the dive
Baby don't you cry
You have to bring me down
We had some fun before we hit the ground

내가 오늘밤 죽어야 한다면
당신과 있으면 좋겠어
뛰기 전에 낙하산을 끊어줘
내 사랑 울지 마
나를 내려놔야 해
우리가 땅에 떨어지기 전까지 즐거울꺼야

Love is like a hurricane
You know it's on the way
You think you can be brave
Underneath the waves
If life is just a dream
Which of us is dreaming
And who will wake up screaming

사랑은 허리케인과 같아
진로를 알 수 있어
당신이 용감할꺼라 생각하지
파도 아래에서
삶이 그저 꿈이라면
우리 중 누가 꿈을 꾸는 걸까
누가 일어나 소리를 지를까 

[chorus] x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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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omusic.co.kr>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가을, 노을이 짙어진다.
태양이 내 옆을 비추고 있다. 눈이 좀 부시다.
그때 라디오에서 음악이 나온다.
가사처럼
나에게 물어봐야 할 나이가 되었음이 새삼스럽다.

 

 

물어본다 - 이승환


많이 닮아있는 것 같으니?
어렸을 적 그리던 네 모습과
순수한 열정을 소망해오던
푸른 가슴의 그 꼬마아이와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 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에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않도록

푸른 가슴의 그 꼬마아이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니?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 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에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더 늦지 않도록

부조리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에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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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이 만들어 놓은 미로에 갇혀 있다. 탈출하려는 아이, 안주하려는 아이. 아이들끼리 갈등이다. 메이즈 러너 1편을 볼 때도 억압받는 아이들에 대한 은유라고 생각하면서 보았다. 각 장면에 어떤 메타포가 있는지 고심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야기가 이상해져서 포기하고 말았다.

2편. 미로에서 탈출하여 안전한 곳에서 생활하지만 사실 그것 역시 어른들이 만든 세계였다. 다시 탈출하고 사막으로 나간다. 아이들은 어디에 있는지, 정말로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여행한다. 그렇게 다시 부조리한 어른을 벗어나 자기만의 피안을 찾는 그런 비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1편과 별반 다르지 않게 이야기가 엉뚱해진다. 그래서 다시 비평을 포기한다.

그러니까 '메이즈 러너' 뭘 말하고 싶은 걸까? 더구나 3편에 계속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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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사나이

The Third Man 
8.6
감독
캐롤 리드
출연
조셉 코튼, 아리다 발리, 오손 웰스, 트레버 하워드, 버나드 리
정보
미스터리, 스릴러 | 영국 | 100 분 | -
글쓴이 평점  

 

 

조금 생각해보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해야 하는 해리가 왜 홀리를 불렀는지, 그래놓고 홀리 앞에는 왜 나타났는지. 놀이 공원에서 굳이 왜 만났는지. 추격을 받다 자신을 죽여달라는 표정은 왜 지었는지. 홀리는 왜 쓰러져가는 해리를 죽일 수 밖에 없는지. 짐작은 하지만 명확하지 않은 것들 투성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옆으로 일단 치워두면 인상 깊은 장면이 많다. 아마도 이런 것들 때문에 죽기전에 봐야한다거나 위대한 영화 어쩌구 같은데에 순위를 차지하는 것일 수 있겠다. 하수구의 추격씬이나 너무나 유명한 마지막 엔딩 부분. 그것 외에도 떠나는 기차의 불빛, 어두운 골목에서의 그림자같은 것들이 대단하지 않은 영화를 대단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비틀리고 암울한 시대를 대변하는 해리의 논리를 비웃는 듯한 배경 음악이 어우러져 영화를 뭔가 아름답게 기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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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감추고 있을 내면의 또다른 나에 대한 노래

 

The Stranger - Billy Joel

번역: rushcrow.com


Well we all have a face
That we hide away forever
And we take them out and show ourselves
When everyone has gone
Some are satin some are steel
Some are silk and some are leather
They're the faces of the stranger
But we love to try them on

그래 우리 모두 얼굴을 갖고 있어
영원히 숨기려는
그것을 꺼내 자신에게 보여주지
아무도 없을 때
누구는 공단(헝겊), 누구는 깃털
누구는 실크 그리고 누구는 가죽
그들은 낯선 얼굴을 하고 있어
하지만 우리는 낯선 얼굴을 쓰는 걸 좋아해

Well, we all fall in love
But we disregard the danger
Though we share so many secrets
There are some we never tell
Why were you so surprised
That you never saw the stranger
Did you ever let your lover see
The stranger in yourself?

그래 우리 모두는 사랑에 빠지면서
위험한 것을 무시하지
많은 비밀을 서로 나누지만
절대 말하지 않는 것도 있어
왜 그렇게 놀라지?
낯선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건가
연인에게 보여준 적이 없어?
당신 자신의 낯선 얼굴을

Don't be afraid to try again
Everone goes south
Every now and then
You've done it, why can't someone else?
You should know by now
You've been there yourself

두려워 하지 말고 다시 해봐
사람들은 따뜻하지
가끔은 말이야
당신이 그랬잖아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야
이제 당신도 알아야 해
당신 자신도 그랬다는 걸

Once I used to believe
I was such a great romancer
Then I came home to a woman
That I could not recognize
When I pressed her for a reason
She refused to even answer
It was then I felt the stranger
Kick me right between the eyes

예전에 믿었던 적이 있어
난 엄청나게 낭만적인 사람이라고
여자가 있는 집으로 갔는데
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어떤 이유로 그녀를 몰아세웠어
그녀는 대답도 안했어
그때 난 낯선 얼굴을 느꼈어
내 눈 속에서 튀어 나오는 걸

Well, we all fall in love
But we disregard the danger
Though we share so many secrets
There are some we never tell
Why were you so surprised
That you never saw the stranger
Did you ever let your lover see
The stranger in yourself?

그래 우리 모두는 사랑에 빠지면서
위험한 것을 무시하지
많은 비밀을 서로 나누지만
절대 말하지 않는 것도 있어
왜 그렇게 놀라지?
낯선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건가

Don't be afraid to try again
Everyone goes south
Every now and then
You've done it why can't someone else?
You should know by now
You've been there yourself

두려워 하지 말고 다시 해봐
사람들은 따뜻하지
가끔은 말이야
당신이 그랬잖아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야
이제 당신도 알아야 해
당신 자신도 그랬다는 걸

You may never understand
How the stranger is inspired
But he isn't always evil
And he isn't always wrong
Though you drown in good intentions
You will never quench the fire
You'll give in to your desire
When the stranger comes along.

당신은 이해할 수 없을지 몰라
낯선 얼굴이 어디서 오는지
하지만 그게 항상 나쁘기만 하지 않아
항상 틀린 것도 아니야
당신이 좋은 의도로 열중해도
이 불을 끄지 못해
당신의 열망에 굴복할 꺼야
낯선 얼굴이 오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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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네 번째 앨범 "The Soft Parade"

- Easy Ride

앨범의 A면의 5번째 곡이다. 이 앨범의 곡들이 대개 그렇듯 알려진 내용이 없다. 찾는대로 이곳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The Doors "The Soft Parade" Elektra Records (July, 1969)

Side A

1. Tell All the People
2. Touch Me
3. Shaman's Blues
4. Do It
5. Easy Ride

Side B

6. Wild Child
7. Runnin' Blue
8. Wishful Sinful
9. The Soft 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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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네 번째 앨범 "The Soft Parade"

- Do It

앨범에서 네 번째 음악. 가사는 번역할 필요도 없을 만큼 별 것 없다. "너희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야 내 말을 들어 부탁해" 이게 가사의 전부다. 1969년 싱글로 발매되어 팝싱글 차트 64위로 랭크된다. 그외 가사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
 



The Doors "The Soft Parade" Elektra Records (July, 1969)

Side A

1. Tell All the People
2. Touch Me
3. Shaman's Blues
4. Do It
5. Easy Ride

Side B

6. Wild Child
7. Runnin' Blue
8. Wishful Sinful
9. The Soft Parade

 




Do It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Ha, ha, ha, ha, ha, ha, ha
Yeah
Please me, yeah
Please, baby
Please,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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