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hwein21/17392931>

 

친구 녀석이 4월에 올린 분향미래일자를 보고, '당년정'도 올려달라고 한다.

"가사는 분향미래일자가 훨씬 좋아"

이렇게 말해줬다. 영웅본색을 떠올리면서 흥얼거리는 노래는 당년정이 되더라도 말이다.

친구 말도 있고 해서, 당년정도 올리기로 했다. 분향미래일자보다는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가사의 번역이 제법 잘되어 있다. 하지만 사전을 뒤적이며 내 느낌대로 번역했다.

작곡은 
고가휘(顧家輝), 작사는 지금은 고인이 된 황점(黃霑)이라고 한다.

 

(영웅본색2의 주제곡은 분향미래일자는 이곳에서 )


 

당년정(當年情) - 장국영 (영웅본색1) (그때의 감정)

번역: rushcrow.com

輕 輕 笑 聲 , 在 爲 我 送 溫 暖
헹 헹 씨우 쏀     쪼이 와이 워 쏭 완 뉜
가볍고 가벼운 웃음 소리, 나에게 따스함을 주고

你 爲 我 注 入 快 樂 强 電
네이 와이 워 쮜 얍 파이 록 컹 띤
너는 나에게 즐거운 전율을 주네

輕 輕 說 聲 , 漫 長 路 快 要 走 過 ,
헹 헹 씨우 쏀      만 청 로우 파이 이우 짜우 꿔
가볍고 가벼운 말소리, 머나먼 길을 빠르게 지나

終 於 走 到 明 媚 晴 天
쫑 위 짜우 또우 멩 메이 쳉 틴
결국 맑고 아름다운 밝은 하늘에 닿았네


聲 聲 歡 呼 躍 起 , 像 紅 日 發 放 金 箭
셍 셍 푼 푸 이예 헤이 정 홍 얕 팥 퐁 깜 찐
소리 환호 소리에 일어나니, 아침해는 금빛 화살을 쏘고

我 伴 你 往 日 笑 面 重 現 !
워 분 네이 웡 얕 씨우 민 총 인
너와 나는 태양을 향해 다시 웃네

輕 輕 叫 聲 , 共 擡 望 眼 看 高 空
헹 헹 끼우 쏀      꽁 토이 몽 안 혼 꼬우 홍
가볍고 가벼운 외치는 소리, 함께 눈을 들어 높은 곳을 보니

終 於 靑 天 優 美 爲 你 獻
쫑 위 쳉 틴 야우 메이 와이 네이 힌
결국 밝은 하늘의 아름다움은 너에게 바치기 위한 것이었네


擁 著 你 , 當 初 溫 馨 再 湧 現
용 적 네이     똥 초 완 헹 쪼이 용 인
너를 안으니, 그때의 따스한 향기가 다시 생기고

心 裡 邊 , 童 年 稚 氣 夢 未 汚 染
쌈 로위 삔    통 닌 치 헤이 몽 메이 우 인
마음 속에서, 어린 시절 유치한 꿈은 아직 오염되지 않았네

今 日 我 , 與 你 又 試 肩 竝 肩 !
깜 얕 워      위 네이 야우 씨 낀 뼁 낀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當 年 情 , 此 刻 是 添 上 新 鮮
똥 닌 쳉       치 학 씨 팀 썽 싼 씬
그때의 감정, 지금 새로움을 더하네


一 望 你 , 眼 裡 溫 馨 已 痛 電
얕 몽 네이    안 로위 완 헹 이 통 띤
너를 바라보니, 눈 속은 따뜻해져 아프고

心 裡 邊 , 從 前 夢 一 點 未 改 變
쌈 로위 삔    총 친 몽 얕 띰 메이 꼬이 삔
마음 속에, 이전의 꿈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네

今 日 我 , 與 你 又 試 肩 竝 肩 !
깜 얕 워       위 네이 야우 씨 낀 뼁 낀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當 年 情 , 再 度 添 上 新 鮮
똥 닌 쳉      쪼이 도 팀 썽 싼 씬
그때의 감정, 지금 새로움을 더하네


(聲 聲) 歡 呼 躍 起 , 像 紅 日 發 放 金 箭
셍 셍 푼 푸 이예 헤이 정 홍 얕 팥 퐁 깜 찐
(소리 환호 소리에) 일어나니, 아침해는 금빛 화살을 쏘고

我 伴 你 往 日 笑 面 重 現 !
워 분 네이 웡 얕 씨우 민 총 인
너와 나는 태양을 향해 다시 웃네

輕 輕 叫 聲 , 共 擡 望 眼 看 高 空
헹 헹 끼우 쏀      꽁 토이 몽 안 혼 꼬우 홍
가볍고 가벼운 외치는 소리, 함께 눈을 들어 높은 곳을 보니

終 於 靑 天 優 美 爲 你 獻
쫑 위 쳉 틴 야우 메이 와이 네이 힌
결국 밝은 하늘의 아름다움은 너에게 바치기 위한 것이었네


擁 著 你 , 當 初 溫 馨 再 湧 現
용 적 네이     똥 초 완 헹 쪼이 용 인
너를 안으니, 그때의 따스한 향기가 다시 생기고

心 裡 邊 , 童 年 稚 氣 夢 未 汚 染
쌈 로위 삔    통 닌 치 헤이 몽 메이 우 인
마음 속에서, 어린 시절 유치한 꿈은 아직 오염되지 않았네

今 日 我 , 與 你 又 試 肩 竝 肩 !
깜 얕 워       위 네이 야우 씨 낀 뼁 낀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當 年 情 , 此 刻 是 添 上 新 鮮
똥 닌 쳉       치 학 씨 팀 썽 싼 씬
그때의 감정, 지금 새로움을 더하네


一 望 你 , 眼 裡 溫 馨 已 痛 電
얕 몽 네이    안 로위 완 헹 이 통 띤
너를 바라보니, 눈 속은 따뜻해져 아프고

心 裡 邊 , 從 前 夢 一 點 未 改 變
쌈 로위 삔     총 친 몽 얕 띰 메이 꼬이 삔
마음 속에, 이전의 꿈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네


今 日 我 , 與 你 又 試 肩 竝 肩 !
깜 얕 워        위 네이 야우 씨 낀 뼁 낀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當 年 情 , 此 刻 是 添 上 新 鮮
똥 닌 쳉       치 학 씨 팀 썽 싼 씬
그때의 감정, 지금 새로움을 더하네




(가사/발음 출처, 번역 참조: http://pann.nate.com/video/212753190)
(원출처: 모름)
번역: rushcrow.com


<출처: www.elephantjournal.com>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얘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누구도 믿지 않는다.
어린왕자는 꽃을 결국 보지 못한다는 것을.

 

 

꽃과 어린왕자 - 사랑의 듀엣

 

밤 하늘에 빛나는
수 많은 저 별들 중에서
유난히도 작은 별이
하나 있었다네

그 작은 별엔 꽃이
하나 살았다네
그 꽃을 사랑한
어린왕자 있었다네

꽃이여 내 말을 들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어린왕자 그 한 마디 남기고
별을 떠나야 하였다네

꽃은 너무 슬퍼서 울었다네
꽃은 눈물을 흘렸다네
어린왕자는 눈물을 감추며
멀리 저 멀리 떠났다네

한 해 두 해가 지난 뒤
어린왕자 돌아왔다네
하지만 그 꽃은 이미
늙어 버렸다네

왕자여 슬퍼하지 말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렸어요
꽃은 그 말 한마디만 남기고
그만 시들어 버렸다네

어린왕자는 꽃씨를 묻었다네
눈물을 흘렸다네
어린왕자의 눈물을 받은 꽃씨는
다시 살아났다네

랄라라 랄라라 라라
꽃은 다시 살아났다네
랄라라 라라
하늘가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이츠와 마유미는 1951년 생으로 1972년에 데뷰했다. (궁금하면 위키백과 참조)

어려서 부터 듣게 된 음악을 몇 가지 분류로 나눠볼 수 있는데, 1980년 후반에 해적판 테잎을 구해 듣던 옛날 일본 가요도 있다. 이 노래는 그 테잎에 있던 것이다..

자려고 누웠다가 문득 그때 노래들이 생각났고, 몇 개를 듣다가 이 음악을 골라 블로그에 올려본다.

한국에서 검색되는 가사에는 恋人(연인)이 曜人(요인)으로 되어 있어서 직접 일본 사이트에서 가사를 검색해서 가져왔고, 내 느낌대로 번역했다. 그래서 보통 '연인이여'라고 하겠지만 나는 '내 사랑'이라고 했다. (뭐 내 맘이니까)

그러고 보니 누군가 리메이크했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린애'라는 가수이고, 이별후愛(애)라는 노래.


 

恋人(こいびと)よ(고이비토요) (연인이여, 사랑이여) 작사,작곡,노래 - 이츠와 마유미(五輪眞弓, Mayumi Itsuwa)


번역: rushcrow.com


枯葉   散る 夕暮れは
가레하치루 유구레와
來る日の 寒さを   ものがたり
구루히노 사무사오 모노가타리

낙엽 떨어지는 황혼은
추운 내일을 말하고

雨に   壞れた     ベンチには
아메니 고와레타 벤치니와  
愛を   ささやく 歌もない
아이오 사사야쿠 우따모나이

비에 부서지는 벤치에는
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도 없네

恋人よ       そばにいて
고이비토요 소바니이떼
こごえる 私の       そばにいてよ
고고에루 와따시노 소바니이떼요

내 사랑, 곁에 있어줘요
얼어붙은 내 곁에 있어줘요

そして  ひとこと  この別れ    話が
소시떼  히또고또  고노와까레 바나시가
冗談だよと 笑ってほしい
죠당다요또 와랏데호시이

그리고 한마디만, 이 이별의 말이
농담이라고 웃어주세요

砂利路を     驅け足で
자리미찌오 가께아시데
マラソン 人が   行き過ぎる
마라손  히또가 유끼스기루

자갈길을 뛰는 걸음으로
달리는 사람이 지나가네

まるで 忘却のぞむように
마루데 보갸쿠노조무요우니
止まる  私を        誘 っている
도마루  와타시오 사솟데이루

마치 잊기를 바라는 듯
멈춰있는 나를 부르고 있네

恋人よ       さようなら
고이비토요 사요나라
季節は    めぐって くるけど
기세쓰와  메굿데    구루께도

내 사랑, 잘 가요
계절은 돌아 오지만

あの日の 二人    宵の  流れ星
아노히노 후따리 요이노  나가레보시
光っては  消える 無情の  夢よ
히깟데와  기에루 무죠노 유메요

그 날의 두사람 초저녁의 유성
빛이 사라지는 무심한 꿈이여


발음 참고: http://gasazip.com/376284
가사 출처: http://mojim.com/twy113540x4x3.htm
번역: rushcrow.com

 

'아브라카타브라'는 '수리수리마수리'같은 주문이다. 수리수리마수리는 불경인 '천수경'의 한 문구이다.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수리 사바하 수수리 사바하...'로 시작한다. 뜻은 업을 깨끗이 하는 주문으로 상대방을 칭찬한다는 뜻이 있다.
아브라카타브라는 아람어로 (아랍어가 아니다. 아람어이다. 옛날 예수가 사용한 언어로 알려져 있다.) '네 뜻대로 이루어지리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어려서 좋아하던 노래라서 진작에 번역한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안 해놔서 이제서야 한다.

 

Abracadabra - Steve Miller Band

번역: rushcrow.com


I heat up, I can't cool down
You got me spinnin'
'Round and 'round
'Round and 'round and 'round it goes
Where it stops nobody knows

난 열이 나, 진정할 수가 없어
당신이 나를 돌게 했어
돌고 돌아
돌고 돌고 돌아가
내가 멈출 곳을 아무도 몰라

Every time you call my name
I heat up like a burnin' flame
Burnin' flame full of desire
Kiss me baby, let the fire get higher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를 때마다
나는 열이 나 마치 타는 불꽃처럼
희망으로 가득 차서 타는 불꽃이야
키스해줘, 불이 더 커지도록

Abra-abra-cadabra
I want to reach out and grab ya
Abra-abra-cadabra
Abracadabra

수리-수리-마수리
당신에게 닿아서 잡을 수 있게
수리-수리-마수리
수리수리마수리

You make me hot, you make me sigh
You make me laugh, you make me cry
Keep me burnin' for your love
With the touch of a velvet glove

당신은 나를 뜨겁게 해, 나를 한숨짓게 해
당신은 나를 웃게 해, 나를 울게 해
당신의 사랑으로 계속 불타게 해줘
벨벳 장갑의 횟불로

Abra-abra-cadabra
I want to reach out and grab ya
Abra-abra-cadabra
Abracadabra

수리-수리-마수리
당신에게 닿아서 잡을 수 있게
수리-수리-마수리
수리수리마수리

I feel the magic in your caress
I feel magic when I touch your dress
Silk and satin, leather and lace
Black panties with an angel's face

당신의 관심에서 마법이 느껴져
당신의 드레스에 손대면 마법이 느껴져
실크와 새튼, 깃털과 레이스
천사의 얼굴을 한 검은 바지

I hear the magic in your eyes
I see magic in your sighs
Just when I think I'm gonna get away
I hear those words that you always say

당신의 눈에서 마법이 들려
당신의 숨소리에 마법이 보여
떠나버릴까 생각할 때면
당신이 항상 말하는 이 말들이 들려

Abra-abra-cadabra
I want to reach out and grab ya
Abra-abra-cadabra
Abracadabra

수리-수리-마수리
당신에게 닿아서 잡을 수 있게
수리-수리-마수리
수리수리마수리

Every time you call my name
I heat up like a burnin' flame
Burnin' flame full of desire
Kiss me baby, let the fire get higher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를 때마다
나는 열이 나 마치 타는 불꽃처럼
희망으로 가득 차서 타는 불꽃이야
키스해줘, 불이 더 커지도록

I heat up, I can't cool down
My situation goes 'round and 'round
I heat up, I can't cool down
My situation goes 'round and 'round
I heat up, I can't cool down
My situation goes 'round and 'round

난 열이 나, 진정할 수가 없어
내 상황이 돌고 돌아
난 열이 나, 진정할 수가 없어
내 상황이 돌고 돌아
난 열이나, 진정할 수가 없어
내 상황이 돌고 돌아

 

 

어디 공연인지 모르겠으나 괜찮은 라이브를 가져왔다.

 

토요일이면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할리스 커피숍에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노트북을 열고 밀린 일을 하곤 한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이른 아침, 그곳에 들어서면 치아교정기를 낀 얼굴이 동그란 귀여운 종업원이 있다. 나는 그녀와 눈이 맞추기를 수줍어 하며 주문한다. 일회용 종이컵의 뚜껑을 열고 뜨거운 커피에 데일까 조심히 빨대 모양으로 오무린 입술을 댄다. 날씨는 따듯해져 넓은 창으로 한껏 아침 해가 쏟아지고 있다. 그때 스피커에서 잔잔하게 흐르던 음악이 들린다.  

그때 들린 음악이다.

오직 나만 그렇겠지만 낯 익은 멜로디와 목소리로 연상되는 무엇이 있다. 도입 부분에서는 허빙 어반 스테레오의 Scully Don't Know (듣기), 그리고 우습게도 노래의 두번째 소절에서는 Steve Miller Band의 Abracadabra(듣기)가 떠오른다. 무엇보다 투개월의 김예림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슈퍼스타K 예선에서 김예림의 노래를 듣고 반했는데, 꼭 이런 노래를 해주길 바랐다. 윤종신은 이 글을 보면 꼭 이런 노래를 시켜주길...

그랬거나 저랬거나 오랜만에 번역하고 싶어진 노래를 만나서 반갑다.


유튜브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래 라이브밖에 없는 듯 하다. (2016. 5.11)

 

Candy Street - Elsa Kopf

번역: rushcrow.com

 

Passing by in candy street
I dreamed I was your sweetie
A sugar doll is what I wish to be
So you’d see me
I’d turn you on

캔디 거리를 지나가요
당신이 달콤했던 꿈을 꿔요
설탕 인형은 내가 바랬던 대로예요
그래요 당신이 나를 보면
당신을 사랑할래요

Oh you’d be my boogie man
My sugar lamb
My Christmas cake
My cube of ice on lemongrass

오, 당신은 나의 부기 맨
나의 설탕 램프
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나의 레몬글래스 위의 얼음큐브 

We wouldn’t see the time would pass

우리는 시간이 지나는 걸 알지 못할껄요

But again
This salty rain
And all those grey, grey clouds in my brain
I guess I’m just the queen of pain
I’m just the queeen of pain

그러나 다시 한 번
이 소금 비가 내려요
이 모든 것이 회색으로, 내 머리 속에 회색 구름이
나는 고통의 여왕이 된 듯해요
나는 고통의 여왕이에요

So bye bye Sugar lamb
Bye bye Honey pie
Bye bye boogie man
Misty kingdoms call me again

그러니 안녕 잘 가요 설탕 램프
안녕 잘 가요 허니 파이
안녕 잘 가요 부기맨
안개 낀 왕국이 나를 다시 불러요

I am not your toy
So bye bye funny boy
Bye bye boogie man
Misty kingdoms call me again

나는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에요
그러니 안녕 잘 가요 즐거운 사람
안녕 잘 가요 부기맨
안개 낀 왕국이 나를 다시 불러요

Passing by an Irish Coffee
I dreamed I was your favourite cocktail
Your Margarita
Your Bloody Mary
I’d cast a spell along your trail

아이리쉬 커피를 지나가요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 꿈이었어요
당신의 마가리타
당신의 블러디 마리
당신의 오솔길에서 마법을 걸어야 해요

Oh you’d be my blue lagoon
My tequila sunrise
My cup of dreams under the moon
My Champagne in paradise

오, 당신은 나의 푸른 늪에 있어야 해요
나의 데킬라 선라이즈
나의 달을 띄운 꿈 한잔
나의 천국 샴페인

A sugar doll and queen of pain
I change so fast and all is vain
I guess I’m just the queen of pain
Today I’m just the queen of pain

설탕 인형과 고통의 여왕
나는 너무 빨리 변하고 모든 것이 헛돼요
나는 고통의 여왕이 된 듯해요
오늘 나는 고통의 여왕이에요

(영문 가사 출처: daum 뮤직)


<Consuelo Velasquez>


 

 


 

 

Besame Mucho (베사메무쵸) - Cesaria Evora
 

작곡 : Consuelo Velasquez
번역 : ? / 편집 : rushcrow.com

Bésame, Bé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última vez

키스해줘요, 많이 해줘요
오늘밤이 마지막인 것 처럼

Bésame, Bé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키스해줘요, 많이 해줘요
당신을 잃을까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Mirarme en tus ojos,
Verte junto a mí

당신을 가깝게 갖고 싶어요
당신의 눈 속에 나를 보고 싶어요
나와 있는 당신을 보고 싶어요

Piensa que tal vez mañana,
Yo ya estaré lejos,
Muy lejos de aquí

내일 내가 갈꺼라고
생각해봐요
여기서 아주 멀리

Bésame, Bé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última vez

키스해줘요, 많이 해줘요
오늘밤이 마지막인 것 처럼

Bésame, Bé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키스해줘요, 많이 해줘요
당신을 잃을까 두려워요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서태지와 나는 같은 세대다. 처음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왔을 때부터 함께 했다. 그때 내가 듣던 음악, 그리고 듣고 싶은 음악을 그가 했다. 그래서 좋아했다. 추억도 많다. 롹을 좋아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서태지 2집부터 조금씩 나와는 다른 음악을 했고, 점차 멀어졌다.
그리고 명백한 표절곡들. 나는 속은 것이었나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잊고 싶은 헤어진 여자친구처럼 저 멀리 기억 끝으로 미뤄두었다. 오늘 포털 인기검색어에 뜬금없이 소격동이 올라온 걸 보고 클릭했더니 서태지의 노래를 아이유가 불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들어보았다. 역시 내가 좋아할 만한 음악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바로 가사 때문이다.
이런 가사를 쓰다니... 이 블로그에서 예외적으로 음악 없이 가사만 올려본다.
소격동 그 골목길에 가봐야 겠다.

(2014. 10. 6 추가)
서태지의 소격동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가보다. (참고: http://huff.to/ZfR8tP) 지난 군사 정권의 범죄 중 하나인 학원녹화사업을 자행하던 보안사령부가 있던 곳이기도 하여 소격동은 그 사건을 대표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때문에 서태지가 지난 사건을 빗대 현 정권을 비판한다는 소리도 있고, 그저 단순히 그가 어려서 살았던 곳이라는 말도 있다.
예술은 세상에 발표되는 순간 작가의 의도는 배제되기도 한다. 발표 후에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얘기다. 어떤 영화가 누구에게는 감동을 주고, 누구에게는 지루한 것이기도 한것과 같은 이치다. 서태지의 소격동은 각자에게 그렇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좋은 가사라고 나는 평한다.
나에게 소격동은 아름다워야 하지만 아름답지 않았던 80년 대를 반추하고, 자식 세대에 아름다운 시대를 주어야 겠다는 작은 다짐을 하게 했다. 당신은 어떻게 읽히는가? 그것이 맞는 해석이다.


 

소격동 - 아이유 (서태지 작곡/사)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널 떠나는 날 사실 난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 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나는 그날 밤 단 한숨도 못 잤죠
잠들면 안 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너의 모든 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저 되뇌면서 되뇌면서
나 그저 애를 쓸 뿐이죠

*반복*

(가사 출처: 다음 뮤직)

 

 

 

 

 

Sunny - Sergio Rivero


번역 : rushcrow.com 


Sunny, yesterday my life was filled with rain.
Sunny, you smiled at me and really eased the pain.
The dark days are gone, and the bright days are here,
My Sunny one shines so sincere.
Sunny one so true, I love you.

써니, 어제까지 내 삶은 (슬픈) 비로 가득 찼어
써니, 당신이 웃어줘서 정말 고통이 덜어졌어
어두운 날들은 갔고, 밝은 날이 왔어
나의 써니 진실로 빛이 나는 사람
써니 정말로, 당신을 사랑해


Sunny, thank you for the sunshine bouquet.
Sunny, thank you for the love you brought my way.
You gave to me your all and all.
Now I feel ten feet tall.
Sunny one so true, I love you.

써니, 햇빛의 꽃다발 고마워
써니, 사랑을 내 삶에 있게 해 줘서 고마워
당신은 모든 것과 모든 것을 나에게 주었어
이제 나는 10피트는 더 큰 것 같아
써니 정말로, 당신을 사랑해


Sunny, thank you for the truth you let me see.
Sunny, thank you for the facts from A to Z.
My life was torn like a wind-blown sand,
And the rock was formed when you held my hand.
Sunny one so true, I love you.

써니, 진실을 보게 해줘서 고마워
써니, 처음부터 끝까지 현실을 깨우치게 해줘서 고마워
내 삶은 눈물이었어 바람 부른 모래처럼
당신이 내 손을 잡았을 때 바위가 만들어졌어
써니 정말로, 당신을 사랑해


Sunny, thank you for the smile upon your face.
Sunny, thank you for the gleam that shows its grace.
You're my spark of nature's fire,
You're my sweet complete desire.
Sunny one so true, I love you.

써니, 당신 얼굴에 미소를 지어서 고마워
써니, 아름다운 빛을 보여줘서 고마워
당신은 나에게 자연의 불씨 같은 사람이야
당신은 나에게 달콤하고 완전한 희망이야
써니 정말로, 당신을 사랑해


 

함께 들으면 좋을...

Sunny - Bobby Hebb
Sunny - George Benson

 

 

작가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이라는 수필집에 일본에서 태어난 어머니와 형제들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열한 남매인 외갓집 식구들이 80년대에 어렵게 모여 다 같이 불렀다는 노래. 그 노래가 싫었다는 작가. 하지만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작가가 불렀다는 노래. 그 노래다.

나에게도 별 대수롭지 않은 기억이 있다. 일본에 대해 잠시 호기심이 생겼던 고등학생 때 불법 음악 테이프를 길거리 노점상에서 구입해 열심히 들었는데 거기에 있던 노래다.

김연수에게는 지리산 소나무 그늘로 몸에 얼룩이 생겼다는 가사어(袈裟魚)처럼 자신에게도 어머니의 그늘이 있고 일찍이 어머니와 불렀으면 좋았겠다는 회한의 노래겠지만, 나에게는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추억하는 노래이다.

그리고 20년이 훨씬 지나서야 가사의 뜻을 알게 되었다.

굳이 알 필요는 없지만 이시다 아유미의 곡으로 1968년 12월에 발매되었다고 한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 쓸만한 정보가 있다. 거론하기 싫은 이름이 있어서 링크로 대신. (이곳)

 

Blue Light Yokohama (ブルーライト ヨコハマ) - Ishida Ayumi 

 

街の灯りが とてもきれいね
마찌노 아카리가 도데모기레이네
거리의 불빛이 너무도 곱네요.

ヨコハマ ブル-ライト.ヨコハマ
요코하마 부루라이토 요코하마
요코하마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あなたとふたり 幸せよ
아나따또 후타리 시아와세요
그대와 둘이서 행복해요

いつものように 愛の言葉を
이쯔모 노요우니 아이노고또바오
언제나 그랬듯이 사랑의 말을

ヨコハマ ブル-ライト.ヨコハマ
요코하마 부루라이토 요코하마
요코하마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私にください あなたから
와타시니 구다사이 아나따 까라
나에게 주세요 그대여

步いても步いても 小舟のように
아루이데모 아루이데모 고부네노 요~우니
걸어도 걸어도 작은 배 처럼

私はゆれて ゆれて ゆれて あなたの腕の中
와타시와 유레데 유레데 아나따노 우데노 나~까
나는 흔들려 흔들려 그대 품속에서

足音だけが ついて来るのよ
아시오 또다께가 쯔이데 구루노요
발소리만이 따라오네요

ヨコハマ ブル-ライト.ヨコハマ
요코하마 부루-라이토 요코하마
요코하마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やさしいくちづけ もう一度
야사시이 구찌즈케 모~우이찌도
다정스런 입맞춤 다시 

步いても步いても  小舟のように
아루이테모 아루이테모 고부네노요우니
걸어도 걸어도 작은 배 처럼

私はゆれて ゆれて ゆれて  あなたの腕の中
와타시와 유레테  유레테  아나타노 우데노 나~까
나는 흔들려 흔들려 그대 품속에서

あなたの好きな タバコの香り
아나따 노스끼나 다바코 노가 오리
그대가 좋아하는 담배 내음

ヨコハマ ブル-ライト.ヨコハマ
요코하마 부루라이토 요코하마
요코하마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二人の世界 いつまでも
후타리노 세까이 이쯔마데모
둘 만의 세계 언제까지나


(번역 출처는 밝혀지지 않고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을 가져와 조금 수정했음.)



 

 

I'm Yours - Jason Mraz

-  번역 : rushcrow.com


Well you done done me and you bet I felt it
I tried to be chill but you're so hot that I melted
I fell right through the cracks, and I'm trying to get back

그래 넌 나에게 그랬지 나도 그럴 거라 너는 확신했어
냉정하려고 했지만 네가 너무 멋있어서 나는 녹았어
깨진 틈을 느꼈어 정신 차리려 했지

Before the cool done run out I'll be giving it my bestest
And nothing's going to stop me but divine intervention
I reckon it's again my turn to win some or learn some

냉정함이 다하기 전에 난 최선을 다할 거야
하늘만이 나를 멈추게 할 수 있어
뭔가 이기거나 배우기 위한 차례가 또 온 거라 생각해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t cannot wait, I'm yours

주저하지 않을 거야 더이상,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난 당신 거야

Well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love love love love

이제 마음을 열고 나처럼 봐
당신의 계획을 공개해 완전 자유잖아
마음이 가는 데로 해 사랑을 찾을 거야

Listen to the music of the moment, people dance and sing
We're just one big family
And It's our God-forsaken right to be loved loved loved loved loved

잠깐 음악을 들어봐,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해
우리는 하나의 큰 가족이야
우리의 신이 버린 권리야 사랑을 받는 건

So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t cannot wait, I'm sure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our time is short
This is our fate, I'm yours

그러니 주저하지 않을 거야 더이상,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난 확신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 우리의 시간은 짧아
이것이 우리의 운명, 난 당신 거야

Do your want to, come on
Scooch on over closer dear
And I will nibble your ear

자 당신이 다가와서
가까이 웅크리고 있어
내가 당신의 귀를 간지럽히게

I've been spending way too long checking my tongue in the mirror
And bending over backwards just to try to see it clearer
My breath fogged up the glass
And so I drew a new face and I laughed

너무 오랫동안 거울을 보며 내 혀를 살펴봤어
더 잘 보려고 안간힘을 썼지
내 숨이 유리에 김을 서리게 했어
그래서 내 얼굴을 그리고 웃었지


I guess what I be saying is there ain't no better reason
To rid yourself of vanity and just go with the seasons
It's what we aim to do, our name is our virtue

내가 말하것 보다 나은 이유는 없을지 몰라
허영심을 없애고 세월을 사는 것
우리의 목표야, 우리의 이름이 미덕이야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t cannot wait, I'm yours

그러니 주저하지 않을 거야 더이상,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난 당신 거야

Well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that the sky is yours
So please don't please don't please don't

이제 마음을 열고 봐 나처럼
당신의 계획을 공개해 완전 자유잖아
마음이 가는 데로 해 당신의 하늘을 찾을 거야
그러니 제발 제발 제발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Cause our time is short
This oh this oh this is our fate I'm yours

고민할 필요가 없어,
우리의 시간은 짧으니까
이것이 오 이것이 우리의 운명, 난 당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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